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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전남도 서·중부권 해안 우선개발 후보지 선정 ‘탈락’

지난달 26일 전남도, 고흥 과역지구·신안 임자지구 선정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7.02.10 13:56
  • 수정 2017.02.1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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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보도된 전남 서.중부 해안 우선개발 후보지 선정 기사.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가 미래에셋의 1조원대 투자가 예정된 여수 경도에 이어 전남 해안(섬) 우선개발 후보지 선정사업에서 완도군이 최종 탈락했다.

지난 1월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서·중부권 해안(섬) 우선 개발 후보지 선정 결과 고흥 과역지구는 40점 만점에 39.0점, 신안 임자지구는 35.5점을 얻어 각각 1, 2순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흥 과역지구는 군유지 94%로 토지매입 용이, 컨셉의 적정, 관광지 성공 가능성 등이 높은 심사평을 받았다. 신안 임자지구는 서해안에서 남향의 해수욕장, 토지가격 저렴, 지도-임자간 연륙교 건설로 접근성 양호 등이 심사자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완도는 신지지구가 조사대상 후보지로 올랐는데, 오션마리나 리조트, 수상레포츠 체험리조트가 관심을 끈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심사는 고흥 과역, 보성 회천, 무안 운남, 영광 염산, 완도 신지, 신안 임자·안좌·노대·자은 등 6개 군에서 9개 지구가 대상이었다. 심사자는 한국관광공사, 전남개발공사, 광주전남연구원과 전남에 투자 중인 미래에셋, 대명리조트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전남도에 의해 후보지로 선정된 2곳은 앞으로 이달 2월 중 기반시설 설치와 행정적 규제 사전해소를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대상지구에 대한 홍보자료(영상, PPT)를 제작하는 등 기본 준비작업에 들어가 6월부터는 국내 투자자 유치를 위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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