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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읍 "5일장 부지 너무 좁습니다"

'2017 군민행복, 정책토크 투어'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7.02.24 09:50
  • 수정 2017.02.2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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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리 이장>
완도는 수산군이지만 농사 짓는 사람도 있다. 작년에 농협 저장창고가 꽉 차 있다고 벼 수매를 안해 타군으로 팔러 갔다. 올해는 농협과 협의해 그런 일이 없어야 한다. 소형농기계 지원혜택도 작년에 47개 농가가 올해 9개 줄어 38개로 감소했다. 농민에게도 좀 더 깊은 관심 가져달라.

<죽청리 이장>
1975년 2억짜리 죽청리 물양장 공사를 했다. 1차 사업이 끝나고 2차 사업한다 한다 말만하고 안하고 있다. 해주라.
2천만원 농도 공사를 하는데 업자들이 마을에 제대로 보고도 안하고 마음대로 진행한다. 농도 확장공사를 하는 업자들이 이장들이나 개발위원장들에게 보고하도록 시스템과 법제화가 돼야 한다.

<항동리 김광술 이장>
항동리 마을은 도로가 좁아 살기 어렵다. 완도초등학교가 있어 차가 많이 오가는데 주차장 공간도 소홀한 측면이 있다. 이런 것들이 학교 학생수가 점차 감소하는데 영향을 주는 것 아닌겠는가. 군수가 이런 문제를 선처해 달라.

<신우철 군수 답변>
농도 도로 확포장건에 대해 먼저 말하겠다. 완도군은 소득이 약 3만불로 부자동네다. 그런데 거꾸로 재정자립도는 7.3% 밖에 안된다. 순수 군비는 주민세, 재산세, 담배세, 자동차세 등에서 나오는 280억 수준이다. 전복 치패 생산이 돈 가장 많이 버는데 면세사업자라 세금 대부분은 국세로 납부된다. 군 주력산업이 면세다. 세수를 늘리려면 공장이 들어서야 되는데 군의 청정이미지와 맞지 않는다. 공모사업에 매달릴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농도는 군비사업이다. 외딴 섬 가면 가장 안타깝다. 없는 살림이지만 꼼꼼히 챙겨 가급적 빨리 처리하도록 하겠다.

rpc공장 개선해 완도 쌀 미질이 좋아졌다. 지난해 수매 물량 적어 안타깝다. 타지역에 팔러가는 상황은 없어야 한다. 농협과 긴밀히 협력해 수매 토록 하겠다. 미질 높이는데도 같이 노력해 달라. 그전엔 미질이 안좋다고 우리지역 쌀을 우리가 안먹는 경우가 많았다. 미질도 좋아지고 있고, 우리쌀 먹기에 다시마를 넣으면 밥맛이 확 달라지는 것 같이 여러 가지 고민을 해야 한다.

물양장 사업은 도서개발촉진법에서 예산을 받는데, 다리 놓은지 10년 되면 섬이 아니라 육지가 된다. 그러면 예산을 못받는다. 국회에 특별 예외로 해줄 것을 건의할 계획이다.
항동리 구도심 활성화는 사업 확정전에 지역주민의 얘기를 많이 들어 볼 계획이다.

<서성리 이장 허윤식>
도로 200m 밖에 안되는데 60-70년대 골목 그대로다. 불나서 10년 넘는 집 4가구 철거 해주면 좋겠다. 그 집들도 찬성하고 있다.

<신우철 군수 답변>
동의했다가 실제 공사에 들어가면 참여 안하는 주민들이 있다. 기본승낙서를 먼저 받아야 한다. 청산 여서리도 마찬가지도. 전남도가 계획해 사업을 진행하려하니 이런 저런 핑계를 대고 주민들이 동참하지 않는 경우가 생겼다.

<대구리 문정권>
화흥포항-완도호 담수지 주변이 지저분하다. 관광객 다니는 길 보기 흉하다. 담수지를 소공원화하면 쉼터도 되지 않겠는가. 화흥포-청해포구 농어촌공사 하구둑 도로 이용이 불편하다. 그도로를 소형차만 다닐 수 있다. 많이 이용한다. 서부도로와 그곳을 연결하면 훨씬 도움되지 않을까 한다.

<신우철 군수 답변>
담수지구-농어촌개발공사 하구둑 도로가 안전문제 때문에 소형차만 다니고 있다. 검토해서 활로 찾아보자. 그밖에 담수지가 여러 민원 사항이 발생하고 있다. 낚시 후 밑밥같은 쓰레기를 다 버리고 그냥 간다. 뭐라하면 이장한테 육두문자를 하기도 한다. 100만평 규모면 크다. 골프장을 만든다, 비행장을 만든다 여러설이 있었다. 앞으로 종합개발계획을 세우라고 지시해 놓고 있다. 의견 받을 기회를 만들겠다.

<도암리 이장>
여러행사시 종합운동장 페인트 벗겨져 있고, 그 옆 고물상 있어서 외부인들에게 이미지가 좋지 않다.

<신우철 군수 답변>
매입하려 했더니 땅값이 문제기도 하고, 땅 주인이 팔지 않는다. 주변에서 조금 설득하는데 도와주면 좋겠다(웃음) 지역활성화사업 차원에서 구 중학교쪽 나온 땅은 판다고 해 군이 구매하기로 했다.

<김정옥 완도읍 번영회장>
오일장터 현대화사업을 한다고 알고 있다. 뒤편 읍사무소 쪽에 주차장을 건설한다고 하는데 외지인이 그 주차장을 과연 이용할까 싶다. 장보고대교가 개통되면 고금.약산 사람들이 들어오면 5일장때 더 차량이 몰릴텐데 장터 부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야 되지 않겠는가?
박람회가 다가오는데 완도터미널이 어디 있는지 이정표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 행사 잘치루기 위해서 안내 표시판 사업을 검토해야 되지 않겠나.

<신우철 군수 답변>
주차공간 확보가 어렵다. 한전이 의사를 비춰 옛날 한전 부지 매입 검토하고 있다. 완도읍뿐 아니라 광주부터 내려오는 길을 정비해 나가고 있다.
번영회장-시내권 안내 표시판이 문제다.
군수-시내권 정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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