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수준 높은 토론의 장 펼친 청소년들

청소년기자단 김향연 기자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7.02.24 12:15
  • 수정 2017.02.24 17:56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7년 2월 18일 1박2일간의 일정으로 무주 태권도원에서 제 13회 전국고교학생회장 토론회 및 리더십연수가 열렸다.

행사를 주최한 대한학생회는 전국 고등학교의 전, 현임 학생회장으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이며 사회적 협동조합이다. 토론회는 총 5개 부문(행정자치부 부문, 보건복지부 부문, 미래창조과학부 부문, 통일부 부문, 환경부 부문)으로 나뉘어 5개의 주제로 진행되었다.

그 중 통일부 부문에서는 ‘남북한 교통로 확대구축 및 운행사업을 통한 남북교류를 활성화해야 한다.’라는 주제로 진행하였다. 찬성 측에서는 통일 후 경제적 이익과 교통로는 한반도의 연결고리이다. 라는 근거를 들었고 반대 측에서는 확대구축시의 경제적 손해와 현재 남북한의 관계 악화를 근거로 들었다.

반대 측으로 토론에 참가한 한 학생은 “다른 참가자들이 대학생 못지않은 실력이어서 놀랐다. 그리고 준비해온 자료가 좋은 논거가 되어 주었고 찬성 측에서 예상치 못한 질문을 했을 때 당황하긴 했지만 조금 뒤 논리적으로 반박하여 토론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라는 소감을 전하였다.

통일부 토론을 지켜본 대한 학생회 임원 한예령 조장은 “3달 정도 준비했던 토론 이였는데 후임친구들은 그보다 더 많은걸 준비해왔다는 걸 느꼈다. 처음에는 예상된 토론으로 흘러 갈 것이라 생각을 했는데 보다 더 심오한 부분을 다뤄서 참가자들이 정책에 관심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토론 참가자들에게 큰 감동을 받았다.”라고 하였다.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