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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직필 지켜 나가고, 다문화 가정문제 선도적 제기해야

[2017 완도신문 독자위원회]1차 모임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7.04.02 14:02
  • 수정 2017.04.0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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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완도신문 독자위원회가 지난 18일 오전11시 완도네시아 2층 북카페에서 열렸다. 이날 조장원, 김주, 김풍호, 김재성, 김영아, 최선주, 김동삼 총7명의 위원이 참석했으며, 김궁, 김권웅, 최선아 3명의 위원은 개인 일정상 불참했다. 이날 독자위원회는 ‘완도신문에 바란다’는 주제로 1시간30분간 독자위원들의 의견을 내놓았고, 지역현안에 대한 다양한 토론 시간을 가졌다.(불참한 3명의 독자위원은 별도의 방법으로 의견을 받아 함께 게재한다.)

<최선주 위원장>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 지면 할애해서 헤드라인, 관심기사 볼 수 있도록 1면에 지면 안내가 고정으로 들어가면 좋겠다. 간혹 사진처럼 표를 넣으면 너무 작아 돋보기 놓고 봐야 될 정도다. 키울라면 확실히 키우고, 없애려면 없애는 것이 낫겠다. 제목 연결이 내용이랑 연결이 잘 안되는 부분 있으니 편집상 고려해 달라.
지역 뉴스거리 찾는 것은 잘되고 있는 것 같다. 칭찬릴레이 코너는 참 좋은 것 같다. 완도문화원의 상왕봉 이름찾기처럼 완도 군내 단체 사업 슬로건들이 있다. 이런 캠페인사업이 지속적으로 지면상에 나타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더 나아가 해조류박람회, 친절캠페인 등 슬로건 만들어 공익 캠페인도 해줬으면 한다. 끝으로 읍·면 단위 소식을 한면에 들어가 소식을 한꺼번에 봤으면 좋겠다.

<김동삼 위원>
완도신문은 지역에서 역사와 전통 있는 신문이다. 그래서 관심을 많이 갖는다. 지역신문 중에서 4개 정도 주기적 발행이 되고 있는데, 타 신문이 편집 면에서 짜임새가 있어 한두번에 눈에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 편집에 신경을 좀더 썼으면 좋겠다.
행정에 있을 때 완도신문 올때마다 긴장했다. 완도신문이 잘한 것, 못한 것 등 지적하는 등 정론직필로 그대로 내놓는 독특한 그런 면이 있어서 그 부분은 계속 살려나갔으면 좋겠다. 정치, 경제, 문화, 경제 등 지면성격도 좀더 정돈해 가져갔으면 좋겠다.

<조장원 위원>
신문 지면이 좀 짧으니 대판으로 나와 글씨도 좀 키워 우리같은 나이 든 사람들이 잘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일기예보는 TV에서 많이 보니까 안넣어도 되지 않을까  싶다.

<김주 위원>
다문화가정들 증가하고 있다. 그분들의 삶, 생활 많이 써줬으면 좋겠다. 먼나먼 이국땅으로 시집와 열심히 사는 사람도 있지만 별거, 이혼 준비하는 사람도 있다. 우리와 생각이 많이 틀리다. 어려운 남편 따라 열심히 사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 본보기로 지면화해 줬으면 한다. 다문화가정 국가적으로 특별한 지원은 없는 것 같다. 다문화가정의 사회문제화 예방이 필요한데, 이런 것도 완도신문에서 선도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야 될 부분이다.  

<김풍호 위원>
소외된 이웃 좋은 관점에서 사회 관심 대상 되도록 지면화하면 보람된 일이  될 것이다. 그들에게 관심 갖고 희망을 주는 기사가 많이 나왔으면 한다. 완도군의 여러 정책들에 대해 주민들이 모임을 많이 갖고, 그런 이야기들을 기사화 해주면 좋겠다.

<김영아 위원>
전복껍데기를 활용해 비누를 연구한 것 보시고 외지에서 오신 분이 이런걸 군에서 지원해 하는 거냐고 묻는다. 비용이 전체 1~2백만원 드는데, 껍데기 공모사업 때문에 하고 있다. 완도특산품 연구개발이라 다른 도나 지자체는 지원이 많다고 들었다. 완도 위해 개발하는 것엔 지원이 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들었다. 이런게 기사화되면 좋겠다.

<김재성 위원>
열심히 사는 군민들의 이야기를 많이 담아내는 신문이 되면 좋겠다. 소소한 주민들의 이야기들이 정말 우리가 사는 이야기가 아니겠는가.

<최선아 위원>
그동안 보내주신 완도신문을 보며 신문이 너무 서정적으로 흐르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다. 신문은 뉴스전달이 첫 번째 목적이고, 특히 지역신문은 지역민의 소통의 창구이자 신문고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본다. 실례로 지역민의 불편사항이나 생활속 민원 등을 담아낼 수 있는 독자투고란이나 관에 대한 고발, 건의란 등을 확대하기를 바란다.
또한 2017 완도국제해조류바람회 기간에는 특집란을 개설해 생생한 박람회의 취지와 현장의 모습을 심층취재해 주시길 기대해 본다.

<김궁 위원>
인터넷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어플의 활용성을 높였으면 한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보급화시대에 현대인들은 더 정확하며 쉽고 빠른 정보를 얻는다. 현장의 생동감 넘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원하는 정보를 언제든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홈페이지나 어플을 통해 군민들과의 정보교류와 소통의 장을 만들면 지역에 풍문이나 잘못된 정보를 바로 잡을 수 있을 걸로 예상한다. 물론 이로 인한 단점도 있겠지만 종이로 발간되는 신문과 잘 병행하여 완도군민과 완도신문이 상호작용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김권웅 위원>
싸드의 영향으로 대중국 전복수출이 막힌 상황에서 그것을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이나 군에서 어떤 방향으로 앞으로 헤쳐 나갈 것인지에 대한 방법 등에 대해 기사로 다뤄 줬으면 좋겠다. 또한 인구가 감소되는 걸로 아는데, 젋은부부가 완도에 안착할 수 있는 보육문제나 산모나 젊은 아기 엄마들이 사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하는 문화프로그램을 소개하거나 없다면 군에 요구하는 기사를 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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