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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 “문화원, 어른 역할해 줘야” / 회원들 “문화원 예산 너무 적다”

지난 3일 정영래 완도문화원장 취임과 함께 완도향토사위원회 발족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7.04.10 09:44
  • 수정 2017.04.1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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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완도문화원 향토사회가  지난 3일 문화원 이감사, 각 읍면 회장, 문화원 향토사 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도문화원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신임 정영래 문화원장의 취임 상견례와 함께한 위원회에서 정 원장은 “문화의 꽃은 지역 향토사로써, 앞으로 문화원에서는 한 달에 한 번 정기회의 및 토론회 개최, 문화 답사, 청해문화 발간, 완도의 인물, 가리포 수군진의 재발견 등 완도의 다양한 문화융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업보고에서 이서 사무국장은 “각 읍면지역 문화예술지원(청산농악, 청산사진동호회, 노화, 소안난타, 생일발광대놀이)과 함께 열악한 문화예술동아리 지원, 정월대보름한마당, 추석주민한마당, 완도문화예술인의 날 등 완도주민과 문화예술인들이 함께하는 행사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상왕산 산이름찾기 추진위원회, 완도문화 예술공연위원회, 향토사위원회등 민주적인 토론과 협의를 통한 문화원 주도의 운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여기에 완도문화역사달력 배포, 만화로 보는 완도  역사인물전 발간 등 완도군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문화사업과 토요문화학교 운영을 통해 지역청소년과 학부모들에게 향토사역사 문화교육을 강화해 나간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김신 이사는“요즘 들어 완도의 어른들이 없다는 이야기가 많다면서 문화원이 여러 유무형의 문화발전을 통해 정신문화를 고취시키며 완도의 얼을 지켜나가야한다"고 말했다.
참석자 김시욱 씨는 "현재 이사진의 면면을 보면 금당, 보길, 생일 출신이 빠져 있다"면서 "소수 지역의 참여를 배려해 달라"고 밝혔다.

참석자 김 모 씨는 “전남 22개 시군 중, 완도문화원의 예산이 최하위"라면서 "집행부가 나서 완도군에 적극적으로 요청해 문화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7년 완도문화원 임원진에는 정영래 원장, 김명완 부원장, 김풍호 부원장, 서수창 감사, 마광남 이사(완도읍) 박인규 이사(완도읍) 김 신 이사(완도읍) 곽태웅 이사(완도읍) 이문교 이사(완도읍) 곽용구 이사(완도읍) 김진자 이사(완도읍) 오성군 이사(완도읍) 최영국 이사(군외면) 정민섭 이사(신지면) 이진열 이사(고금면) 정석철 이사(약산면) 서성현 이사(금일면) 김방열 이사(청산면) 김상수 이사(소안면) 이정선 이사(노화읍)가 맡게됐다.

협의회장에는 김명남 회장(군외면) 정동채 회장(신지면) 김소남 회장(고금면) 오송식 회장(약산면) 황번하 회장(생일면) 서보현 회장(금당면) 정해길 회장(청산면) 황권칠 회장(소안면) 임서웅 회장(노화읍) 강석근 회장(보길면)이 맡게됐다.

완도향토사연구회는 장보고연구회의 마광남 씨, 완도번영회의 김경석 씨, 전남관광해설사인 이문교 씨, 이도재를 연구했던 배준현 씨, 김풍호 완도문화원 부원장, 김형진 완도신문 편집국장, 장보고 연구회의 문정빈 씨, 청해꽃뜨락의 황오중 씨, 완도동학을 연구한 배철지 씨, 완도군청의 유영인 씨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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