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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수산고 ‘글로벌 수산 마이스터의 꿈’

해조류박람회 기간 학교 홍보·학생 글로벌 마인드 향상 위한 활발한 국제 교류 활동 실시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7.04.29 14:21
  • 수정 2017.04.2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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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수산고등학교(교장 정귀권)는 4월 14일(금)부터 5월 7일(일)까지 24일간 개최되는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기간 동안 다양한 국제 교류 행사를 통하여 해양 수도 완도를 널리 알림과 동시에 국내 유일의 수산 분야 마이스터고인 완도수산고를 국제적으로 홍보하고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향상시키고 있다.

완도수산고는 지난 4월 19일(수) 대만 카오슝시 교육방문교류단(단장 范巽綠 카오슝시 교육국장) 33명을 맞이하여 학교 수산교육관 강당에서 환영 행사를 갖고 양국 간의 우의를 다지고 학교 역사관 및 실습실 등 학교 시설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카오슝시 교육국 주관으로 카오슝시 초중고등학교 교장단으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은 완도군청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의 해양, 인권, 환경, 교육 관련 내용을 시찰하기 위한 목적으로 완도를 방문하였으며, 완도수산고 방문을 통해 카오슝시 학교와의 결연을 통한 상호 교류와 학교장의 카오슝시 방문을 적극 희망했다.

또한, 4월 21일(금)부터 23일(일)까지 3일 동안은 노르웨이 프로야 지역 기업인 Halldor Sigurdsson씨를 맞이하여 학교 방문 행사를 갖고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행사를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르웨이 Bremnesgruppen1(기업집단)의 상임이사인 Halldor씨는 완도수고와 노르웨이 회사의 산학협력 관계 설정 및 한국의 해조류 산업에 대한 견문을 넓히기 위해 이번 방문을 했으며, “한국의 해조류 산업이 노르웨이의 해조류 산업보다 20년 정도 앞서 있고, 특히 해조류를 이용한 의약제품과 화장품 제품 개발에 관심이 많다.” 고 말했다.

완도수산고는 학생들에게 ‘글로벌 수산 마이스터의 꿈’을 키워 주기 위해 2014년 5월 노르웨이 프로야 고등학교와 국제 교류학습 MOU를 체결한 후, 2014년 학생 16명, 2015년 학생 11명, 2016년 12명 학생이 노르웨이 현장학습을 실시하는 등 3년 동안 양국 간 교류학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10월에도 12명의 학생이 노르웨이를 방문하여 4차 현장학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25일(월) 10시에는 대만 국립기륭고급해사직업학교 방문단(교장 陳世程) 4명을 맞아 학생과 교직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을 개최하고 학교 실습선 및 양식장을 방문하여 학생 국제교류 및 수산 해양 분야에서의 양교 간의 교육적 교류와 성장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교는 ‘원양승선실습의 항행 구역 확대로 유능한 해기사 양성 및 선진 수산 기술 안목 배양’을 목적으로 지난 2013년 자매결연을 체결하였고, 완도수산고 학생들은 2013년부터 학교 실습선으로 매년 대만 기륭항에 입항하여 국립기륭고급해사직업학교와의 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기륭해사고 역시 올해 7월 처음으로 실습선으로 완도수산고를 방문하기로 하여 양교간의 우의는 더욱 돈돈해질 전망이다.

정귀권 교장은 “2017 완도국제해조류 박람회 기간 동안 국내외에서 많은 손님들이 학교를 방문하고 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대만, 노르웨이 등에서 방문한 외국 손님을 맞이하여 완도가 우리 나라 해양 산업의 중심지이며, 우리 완도수산고가 ‘글로벌 해양 수산 교육의 산실’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며 그동안 노력해 온 국제 교류 사업을 앞으로도 더욱 활발히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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