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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해조류박람회 이렇게 봅니다[언단의 장]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김형진 기자 | 승인 2017.04.29 20:50


편집자 주> 해조류와 첨단 과학이 융합된 국가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으로 부가가치창출을 목적으로 해조류가 미래식량 자원으로서 가치에 대한 국민적 인식 제고의 장을 만들기 위해 개최되고 있는 2017년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현재 3분의 2지점에 이른 상태로 이번 해조류 박람회와 관련해선 여러 의견이 도출 되고 있다. 본보에서는 군민에게 이번 해조류와 관련해 어떤 견해를 견지하고 있는지 물었다.

Q.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코너는 무엇이었나요? 
A= 바다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든 워터스크린이 가장 인상 깊었는데 좀 더 규모를 크게 하고 사전 설명을 안내 도우미가 직접 음성으로 전해줬으면 훨씬 더 효과적이었을듯 싶어요.
박인철=  가장 인상 깊었던 코너는 일반 국민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해조류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바닷말 체험장”을 꼽겠습니다.
김영신= 방문객들의 발길을 멈추고 기대감을 갖게 한 것 중 바다신비관의 워터스크린 쇼가 단연 으뜸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옥에 티라고 한다면 장시간 걸어서 이동해야 하는 박람회 코스임을 감안한다면, 영상을 볼수 있는 계단식 스탠드라도 준비가 되었다면 더욱 편안한 상태에서 영상쑈를 볼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곽경량= 배 위에서 본 워터스크린
신순철= 불꽃놀이
양계승= 우리가 동영상 찍은 곳. 미래관인가?
김향원= 거대한 폭포수 위로 VR 화면이 끝없이 펼쳐지는 게 너무 신기했어요.

Q. 가장 아쉬웠던 코너?
A= 지구환경관 이름에 걸맞게 지구온난화의 위기와 외국의 해조류와 완도의 해조류를 비교 전시하여 완도해조류의 우수성을 알리는 공간이 없었던 부분이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박인철= 특별히 아쉬운 코너는 없었으나 일부 “체험존”에서 재료가 떨어졌다는 이유로 일찍 문을 닫는 경우가 있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김영신= 해조류양식체험관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으면 좋겠네요. 양식체험관의 바다는 우리가 주장하는 청정바다의 빛깔과 거리가 먼 탁하고 어두운 바다색을 띄고 있고 이를 본 방문객들의 반응은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청정바다 수도 선포를 하고 해조류 박람회를 하는 목적이 건강의 섬 완도라는 브랜드를 전국적, 전세계적으로 확산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한다면 약간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근본적으로 탁할 수 밖에 없는 물양장이 아니라 물양장에서 약간 떨어지고 바다의 푸른빛을 띄고 있는 곳에서 체험관을 운영했으면 합니다.
곽경량= 어른들을 위한 바다 체험코너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신순철= 바다 속 터널이 짧아요.
양계승= 바다 속 터널이 짧아요.
김향원= 늘 바다와 인접해서 해산물을 보고 있어 완도학생들에겐 큰 인기가 없었다는 것.

Q. 완도가 미래 식량, 해조류의 선점을 위해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비전이 있다고 보는가??
배철지= 지방자치에서 지금처럼 소모성 예산이 쓰이고 나면 주민들에게는 남는게 없어요. 특히나 지방재원이 많이 투여되는 정책의 경우엔 주민들의 뜻이 함께하고 주민 동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해조류박람회는 그런 점에서 기획단계부터 주민 참여가 절대적으로 결여 돼 있습니다. 그것이 무슨 지방자치인겠는가! 그런 측면에서 소수 몇명이 결정한 지역 비전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렇게 지역과 주민들이 핵심가치를 세우고 그 가치에 이야기를 찾아내고, 그 이야기에 맞춰 콘텐츠를 개발해야 하는게 우선 선행되야한다고 봅니다.
A= 해조류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국제박람회와 세계공정무역을 통한 각국과의 교류 및 해조류를 이용한 의약, 화장품으로의 제품화(완도공장 유치) 시도가 병행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박인철= 해조류박람회는 미래식량자원 및 산업소재로 무한한 활용 가능성이 있으므로 해조류를 주제로한 박람회 개최는 앞으로 비전이 있다고 봅니다.
김영신= 미래식량산업을 이야기 할때 해조류를 빼놓고 이야기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해조류의 기능성이 인류와 바다 그리고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이겠죠. 당연히 완도가 해조류 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아야 한다는 것은 당위성 뿐 아니라 필연적 요구이기도 합니다. 수많은 섬의 군락으로 이루어진 완도가 해조류의 생산의 중심지였다면, 이제는 해조류를 통한 2차, 3차 산업으로 육성하는데 노력을 기울인다면 비전을 만들어 갈 수 있는데 선결과제로는 생산 어민과 연구기관 그리고 행정의 함께 노력해서 성과를 만들어 내야 하는 것이겠죠.
박은실= 농업과 축산업의 한계점과 미래의 식량고갈문제에 대한 전세계인의 고찰이 여러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는데, 박람회는 즐거운 축제와도 같은 분위기 속에서 그러한 고민을 해 볼 기회를 다양한 계층에 제공 한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곽경량= 해조류를 가지고 지속적인 미래식량을 개발했으면, 다시마,  톳 미역의 새로움은 신기하고 맛이 있었습니다.
양계승= 바다의 무한한 가능성, 먹거리뿐 아니라 거주까지도 완도는 최고입니다.
김향원= 바다를 어떻게 자원하느냐는 육지의 자원화보다는 훨씬 무궁무진하는 것 같아요. 이번 해조류박람회에서 그러한 가능성을 본 것 같습니다,

Q. 박람회의 개선 방향이 있다면?
배철지= 순천 정원박람회가 성공적이라는 것은 소모성 예산을 줄이고 시설에 투자를 많이한 덕분에 지속적인 국가규모의 행사를 치를수 있는 것처럼 우리도 그런 계획을 다시 세워야만 한다는 거죠. 또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지 못하면 그건 설령 성공했다고 자평할 수 있겠지만 군민 입장에선 실패다고 생각합니다. 진정으로 해조류의 가치를 알리고 싶다면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A= 박람회 개최를 위한 임시조직(박람회 사무국)을 상설화 하여 전문성을 키웠으면 합니다.
박인철= 굳이 개선방안을 이야기 한다면 해조류를 소재로 한 “요리교실 운영”이 현재 1일 2회 실시하는데 오후 3시면 모두 끝나므로 앞으로는 해조류 음식 알리기 및 전파를 위해 요리교실 운영횟수를 조금 더 늘렸음 합니다. 그리고 박람회 기간중 관광객 분산 효과 및 외지인들에게 완도를 구석구석 더 잘 알리기 위해 “완도타워~구계등~장보고기념관” 등 완도 관광지를 연결하는 순회 셔틀버스를 운영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김영신= 해조류 박람회는 단기적 경제적 이득과 손실을 넘어서서 완도가 해조류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을 제대로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시험대로 박람회 기간중 방문객들의 평가를 듣고 다양한 단체의 의견과 목소리를 담아내는 소통의 행정을 통해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 박람회기간이 끝난 후 상시적인 관광코스로 연결되는 박람회가 되도록 고민해야 한다고 봅니다.
박은실= 해조류와 미래식량에 대한 관심이 박람회 기간에만 그치는 1회성 행사갈 될 우려가 큰데 지속적인 고민과 실천이 이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 보다 적극적으로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곽경량= 완도의 전복이 이곳에 와서도 비쌌습니다. 부근에 음식점들의 음식이 싸고, 푸짐하고 해조류를 이용한 특색을 지닌 음식을 개발하고 시식 코너가  있으면,  금상첨화겠네요.
신순철= 바가지요금?
양계승= 국제라기엔 좀 그렇네요 무슨 시제품 홍보관 같기도 하고 개막식 내외빈 소개시간이 너무길었다는 것. 홍보가 잘 안되었다는 것도. 장보고의 기상이 살아 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김향원= 지자체의 정책은 그곳에 살고 있는 주민을 위한 정책이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함께하는 것...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토론해서 더 잘사는 완도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김형진 기자  943325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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