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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박람회 개막 22일째, 누적 관람객 80만명 돌파

하루 관람객 10만 2,159명으로 완도 최다 방문 기록 갱신…곳곳서 차량 정체 겪어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7.05.06 09:27
  • 수정 2017.05.0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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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막 22일째인 지난 5월5일 누적 관람객 80만명을 돌파했다고 해조류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밝혔다. 외국인 관람객 수도 3만명을 넘어섰다. 조직위는 이틀 남은 해조류박람회가 100만을 돌파하길 내심 기대하는 눈치다. 이틀간 약 15만명이 방문한다면 100만 돌파가 가능한 상황이다.  

이날 당일 관람객도 10만 2,159명으로 1일 최다 관람객 기록을 갱신했다. 이슬비가 간간히 내리는 날임에도 군외면 달도까지 15km구간이 차량정체 현상이 발생하고, 전국 곳곳에서 박람회를 관람하러온 관광객들로 완도는 북새통을 이뤘다.

5월 황금연휴의 중심인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해조류박람회도 어린이들을 위한 뮤지컬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전 11시 해상전시관 앞 플라자 광장에서 2017년을 상징하는 217m의 대형 ‘해조류김밥 만들기’가 관람객 1천여 명의 열띤 호응 속에서 진행됐다. 보조무대에서는 오전 11시 ‘맛있는 해조류 마술쇼’와 오후 2시와 4시에는 마스코트인 해초․미초를 소재로 어린이들과 소통하는 ‘완도 바다말 인형극’이 공연됐다.

특히 오후 2시와 5시 주무대에서 공연되는 어린이 뮤지컬 ‘요괴워치’는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공연으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도 즐거운 한때를 선사했다.

또한,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 무료이벤트도 진행됐다. 해조류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존에서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시간대별(10시, 11시, 오후 1시, 2시, 3시)별로 타임당 1백명씩 총 5백명에게 무료체험이 이뤄졌다.

박람회조직위원회 신우철 위원장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각 연령대의 관람객들이 만족할만한 공연을 준비했다”며 “아이들과 함께 박람회장을 찾아 좋은 추억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80만 번째 관람객은 오후 2시10분경 입장한 광주에서 온 이미숙(61세)씨 가족으로 선물로 원네스리조트 숙박권과 특산품을 받고 신우철 완도군수와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70만번째 관람객은 하루 전날인 지난 5월4일 오전 11시30분 입장한 영암에서 온 최선경 씨(47) 가족으로 원네스리조트 숙박권과 특산품을 선물로 받고 신우철 완도군수와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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