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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시설물 5월말 철거 완료, 사후활용 방안 있나

박람회 조직위 “좀 더 의견 모아 조만간 결정될 것”…목표 초과 입장권 판매금도 ‘관심’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7.05.26 20:43
  • 수정 2017.05.2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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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7일 막을 내린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시설물이 5월말까지 철거가 완료된다. 이에 따라 시설물의 사후 활용 계획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박람회 폐막 다음날인 5월8일 워터스크린 철거부터 시작된 시설물 철거 및 운반은 5월25일~26일  이틀간 바지선 원상복구와 반환을 마지막으로 끝나게 된다. 이에 따라 시설물 사후활용 계획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는 지역여론이 높다.

2014년 해조류박람회 당시 개최 장소의 공간적인 제한으로 회장 시설물이 대부분 임시 가설시설물로 설치돼 박람회 성과와 전시물 등을 활용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점을 의식해 올해 해조류박람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신우철 완도군수는 누누이 박람회 주요 전시물을 별도의 장소에 재설치해 향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후활용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지역언론의 인터뷰에서 언급하면서 “박람회 시설물 사후 활용계획을 잘 수립해 완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당시 신 군수가 언급한 사후활용 전시물은 바다신비관에 설치될 360도 워터스크린과 건강인류관 컨테이너 20피트 4개, 40피트 16개, 팝업북등 전시물 일체다. 또한, 미래자원관 컨테이너 20피트 4개, 40피트 16개, 실물표본 등 전시물 일체와 지구환경관의 대형 전복수조 등이었다.
해조류박람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좀 더 의견을 모아 조만간 사후 활용 계획이 결정될 것이다”면서 “창고에 내부 시설물이 보관된 상태라 최대한 빨리 상부에서 사후 활용계획을 결정해 주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조류박람회 관람객이 역대 최대 관람객인 93만 7,505명을 기록한 가운데 목표를 초과한 티켓 판매금도 얼마나 되는지 지역민들은 궁금해 하고 있다. 박람회 조직위는 “5월말까지는 정산작업이 다 끝날 것 같다. 사전예매분 입금 등을 확인하는 중이다”고 밝혔다. 2013년 순천만정원박람회는 예상을 뛰어넘은 입장권 판매수익금을 두고 행정부와 의회가 사용방법을 두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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