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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방문 쉽도록 교통인프라 구축 시급하다

나주역~완도터미널 직통버스 노선 개설·임전선 지선 확보 필요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7.05.27 19:03
  • 수정 2017.05.2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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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임성리(무안)간 82.5km 단선철도 건설사업은 2002년부터 2020년까지 총사업비 1조 3,057억원 투입돼 진행되고 있다.

지역관광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완도터미널과 나주역 간을 잇는 직통버스 노선이 개설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 되고 있다.

주민 김 모씨는 "기존, 완도에서 서울을 가려면 고속버스를 이용할 경우 5시간 30분에서 6시간 가량 걸려 거의 한나절을 소비해야하는데, 반해 ktx가 생김에 따라 현재 서울을 가는 주민들은 2시간밖에 걸리지 않는 ktx를 이용하고 있다"고 교통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1시간 30분이면 나주역에 도착해 서울까지 3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앞으로 ktx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더 증가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런데 "일반 버스를 타고 나주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완도에서 해남~영암~영산포~나주터미널에 들려서 또 다시 나주역으로 가는 시내 버스나 택시를 이용해야하기 때문에 시간과 돈이 많이 들어가 직통노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민 김 모씨는 "역으로 완도터미널~나주역의 직통버스가 생겨나면 접근(이동)시간의 단축으로 수도권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할 것이다"고 밝히면서 "이를 군차원에서 적극 검토해 버스 회사와 추진해야 한다"고 전했다.

주민 이 모씨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이들에게 완도에 대해 물으면 대부분, 완도 가는 길이 너무 멀다는 의견이 많다"며 "나주역과 완도터미널 간의 직통버스가 생겨나면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근 지자체를 보면,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 따른 남해안축 국토 개조 사업으로 남해안 관광벨트 개발계획 기반 조성 사업으로 무안 임성역~영암~해남~강진~장흥~보성역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이 2020년까지 완성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해남에서 완도까지 지선이 개설 될 필요성이 제기 되고 있는데, 주민 박 모씨는 "지역 관광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지역으로 방문할 수 있는 기반시설이 절실한데, 완도군에서는 이러한 접근은 전무하다"며 "군차원에서 발빠른 행정력을 펼쳐 완도가 포함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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