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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싶은 섬 소안도’ 본격 관광객 맞이 나서

지난 26일 미라 마을 폐션 개장·섬 여는 날 행사 열려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7.05.29 16:42
  • 수정 2017.06.0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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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완도 소안도에서 26일 마을 펜션 개장과 함께 '섬 여는 날' 행사가 열렸다.

이날 ‘가고싶은 섬 소안도 여는날’ 행사에는 김갑섭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과 신우철 완도군수 등 주요 내빈과 가고싶은 섬으로 선정된 10개 섬 주민들 400여명이 참석했다.

소안도는 완도읍 화흥포항에서 뱃길로 50여분정도 소요되며, 일제 강점기 구국운동을 활발히 전개, 국가서훈자만 20여명에 달하는 항일운동의 성지다.

또한, 김과 전복의 고장으로 주민 소득이 높아 도시에서 청년들이 돌아오고 아이들 소리가 줄지 않는 살기 좋은 섬이다.

가고싶은 섬으로 선정된 소안도는 주위에 있는 흙과 돌을 그대로 이용 옛길을 복원한 4.8㎞의 대봉산 둘레길과 5㎞의 아부산 섬 길이 개설되어 주말이면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주민 소득확충 사업으로 기존 학교를 리모델링하고 신축하여 19실의 원룸과 식당, 세미나실, 운동장이 완비된 펜션을 구축하고 이날 오픈식도 이곳에서 갖게 되었다.

특히, 소안 미라 펜션 앞에는 몽돌로 이루어진 해변이 있어 가족단위로 편히 쉬어가는 코스로 유명하다.

이날 탐방로를 찾은 관광객 A씨는 “소안도는 가고싶은 섬으로 선정되면서 탐방로와 휴양시설 등이 완비가 되어 여름철 뿐 아니라 4계절 여행 코스로 거듭났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소안도는 항일운동의 역사와 가고싶은 섬 테마를 연계하는 전국 대표적인 힐링 여행코스로 거듭나게 되었다”면서 “여기에서 멈추지 말고 모든 주민들이 동참하여 행복하고 살기 좋은 섬으로 가꾸어 나가달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가고싶은 섬 소안도는 소안항 매표소를 리모델링해 여객선 이용객들의 작은 쉼터로 조성해 나가고 테마가 있고 특색 있는 소재지 가꾸기에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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