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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전후 완도군 민간희생자 추모제 열려

김광식 사업회장 "민간인 학살 다시는 없도록 기억해야"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7.06.03 14:54
  • 수정 2017.06.0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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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의 섬 소안도에서 지난 29일 소안면희생자추모사업회(회장 김광식) 주관으로 한국전쟁 전후 학살된 민간인 희생자 250명 영령들을 위한 추모제가 열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윤영일 국회의원, 신우철 완도군수, 김광남 완도경찰서장 및 유족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헌화분향, 비문낭독, 추모사, 추모시, 고유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김광식 소안면희생자추모사업회장은 “소안도 민간인 학살과 같은 불행한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후손들이 기억할 수 있게 길이길이 전해져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에서는 6월 호국의 달을 맞이하여『나라를 위한 고귀한 희생, 하나 되는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유공자와 유족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현충일 행사, 한국전쟁 기념식 등을 개최하고 9개 보훈단체에 호국 순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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