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완도수목원서 희귀특산식물 감상하세요

21일까지 세밀화전시회…야생화 보존 필요성 느끼는 계기 기대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7.06.07 08:11
  • 수정 2017.06.07 08:12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유일의 늘 푸른 난대상록활엽수가 집단 자생하는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오송귀) 완도수목원이 오는 21일까지 산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우리나라 희귀특산식물 세밀화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국립수목원 세밀화 작품 후원으로 개최된다. 전국 12개 수목원에서 순회 전시한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야생식물은 4천여 종이 있다. 식물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자원이다. 경제, 문화, 휴양, 예술의 콘텐츠로 그 중요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완도수목원은 ‘식물 세밀화’를 통해 관람객에게 식물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콘텐츠의 한 분야인 ‘세밀화’를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전시 작품은 국립수목원에서 제작·소장 중인 우리나라 희귀 특산식물 ‘나도승마’, ‘섬바디’, ‘한라투구꽃’ 등 32점이다. 우리나라 야생화의 아름다움과 특징을 살펴 볼 수 있다.

오득실 완도수목원장은 “국립수목원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가 식물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보다 정확하게 우리나라의 식물을 인식하고, 일반인들은 야생화의 소중함과 보존의 필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