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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고,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 개최

지난 1일부터 2주간 유네스코 교육주간, 학생들 지구촌 다양한 문화 체험.이해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7.06.07 08:12
  • 수정 2017.06.0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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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고등학교(교장 문은희)는 지난 6월 2일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세계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유네스코 광주전남협회와 협력하여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CCAP : Cross-Cultural Awareness Program)을 개최했다.

고금고는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을 유네스코 교육주간으로 설정하여 학생들이 지구촌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세계 각국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계획된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은 호주 유학생을 문화교실 교사로 초청하여 고금고 3학년 학생들(16명)과 상호 문화를 이해하고 호주의 지리, 음식, 언어 등의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하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

놀이를 통하여 호주의 문화를 체험해 보는 활동에 학생들의 관심과 반응이 매우 뜨거웠을 뿐만 아니라, 서로의 문화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대답하며 문화적 공감을 이루어 냈다. 또한 학생들은 사전에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 지역 고금’을 외국인 문화교실 교사에게 영어로 설명하면서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함과 동시에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3학년 김○○ 학생은 ‘이번 CCAP를 통해 호주의 문화를 배우면서 외국인과 외국 문화에 대해 가지고 있던 편견을 없앨 수 있었고, 그들에게 먼저 다가갈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에 고금고 측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농어촌 학생들에게 이번 CCAP수업은 세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성숙한 세계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함양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며 “CCAP수업에 대한 학생 만족도가 높아 1,2학년 학생들에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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