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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가뭄 장기화 대비 대책 마련 총력

예비비 3억여 원 투입 관정개발 비롯 보수 17개소. 물가두기 9개소. 하상굴차 10개소 완료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7.06.17 13:01
  • 수정 2017.06.1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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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가뭄이 장기화될 것에 대비해 비상상황체계를 유지하는 등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6월 현재 군 강수량은 157.7mm로, 평년 437mm 대비 36% 수준이며, 관내 50개 저수지의 저수율이 48%에 불과해 향후 가뭄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영농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물가두기와 관정 등을 활용해 96% 이상 모내기를 완료했으나, 물부족으로 논에 균열이 발생 하는 등 가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군에서는 예비비 3억여 원을 긴급 투입해 관정개발을 비롯해 보수 17개소, 배수로 물가두기 9개소, 하상굴착 10개소를 완료했다.

또한, 소방차와 산불진화용 차량을 이용해 모내기가 완료된 논에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6월말까지 관계 공무원을 중심으로 논물 가두기, 물 아껴쓰기 등 주민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가뭄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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