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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임명을 축하 드리며

[특별기고]윤영일 국민의당 / 국회의원(해남완도진도)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7.07.01 18:49
  • 수정 2017.07.0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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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일 / 국민의당 국회의원(해남완도진도)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임명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환영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6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영록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였다. 청문회 과정에서 일부 의혹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지만 무사히 통과되어 다행으로 생각한다.

신자유주의로 일관한 이명박ㆍ박근혜 정권을 거치면서 우리 농어촌은 소득이 감소하고 주민 삶이 점점 피폐화 되었다. 그야말로 농어촌에 대한 무관심, 무책임, 무대책의 3無정책 이었다.
 지금 우리 농정은 “쌀 수급안정”, “근본적인 방역대책 수립”, “농어업직불제 확대”, “농어촌생활 여건 개선” 등 현안이 산적해있다. 뿐만 아니라 “가뭄 등 재해대응”, “첨단농업 육성”, “친환경 농축산업 육성”, “축산물 유통확대”, “먹거리 품질 및 안전 향상”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다.

지난 6월 13일, 김영록 전 국회의원이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되자마자 나는 SNS 등을 통해 “환영”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에 밝혔던 대로 신임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6년간의 농해수위 활동 등 국회의원으로서의 의정활동 및 군수, 행정부지사 등 풍부한 지방자치 행정경험을 가지신 분이기에 이러한 일들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농어촌 지역의 전형인 해남완도진도 지역구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신임 장관과 서로 협력하여 도시와의 격차해소 및 지역균형발전으로 행복한 농어촌을 만들 수 있으리라는 바람 때문에 더욱 기쁘다.

20년 전 농어업예산은 국가 전체 예산의 16%를 차지하였으나 올해 예산은 3.6%로 해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투자가 소홀히 되어오고, 상대적으로 불균형 발전을 거듭해온 농어촌의 실정을 잘 아실 터이기에 적극적, 생산적으로 우리 농축수산업 종사자의 권익과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ㆍ시행하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

우리 지역 역시 “쌀값안정 대책 및 농업직불금 대책 소홀”, “영산강 3지구 농업용수공급 사업 지연에 따른 영농대책 대응 부실”, “쌀 우선지급금 반환강제”, “연륙ㆍ연도교 등 기반시설 부족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 “세월호 침몰 및 기름유출로 인한 지역경제 및 피해주민 지원미흡”, “친환경수산물 직불제 및 어업경영이양 직불제 신설을 통한 수산직불제 확대” 등 현안이 산적하다.

앞으로 주무부처인 농식품부를 비롯하여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 장관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적극적으로 우리지역과 농어촌 발전 위한 도약의 계기를 만들어 나갈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다시 한 번 농식품부 장관의 취임을 축하드리며 우리나라 농어업 정책의 크나큰 발전과 혁신이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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