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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집중호우 피해 대비 농작물 관리 철저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7.07.15 21:06
  • 수정 2017.07.1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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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역병
벼 침수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올해 여름철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지만 지역에 따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농작물, 시설물 안전관리를 적극적으로 실천해줄 것을 농업인들에게 당부했다.

벼는 집중호우가 예상 될 경우에는 사전에 논두렁에 물꼬를 만들고 무너지지 않도록 비닐등으로 덮어주고, 논이 침․관수 됐을때는 서둘러 잎 끝만이라도 물위로 나올수 있도록 물빼기 작업을 실시하고 줄기나 잎에 묻은 흙앙금과 오물을 없애준다.

밭작물은 물빠짐이 좋도록 배수로를 확보해 습해를 예방한다. 고추는 지주를 보강해 쓰러짐을 방지하고 붉은 고추, 수확기가 된 과채류는 서둘러 수확한다. 비가 그친 뒤 겉흙이 씻겨 내려간 포기는 흙을 북돋아주고 작물이 잘 자라지 않은 포장은 요소 40g을 물 20리터(0.2%액)에 녹여 잎에 뿌려준다. 또한 병에 걸렸거나 상처를 잎은 열매는 빨리 없애고, 무림병, 돌림병, 탄저병 등 병해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서둘러 방제한다.

과수는 수확기가 된 과실은 미리 수확하고 호우가 끝난 뒤 열매, 잎, 줄기에 뭍어있는 오물을 씻어주고, 겹무늬썩음병, 점무늬낙엽병 등 병해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제한다.

비닐하우스는 미리 주변의 배수로를 살펴 침수가 되지 않도록 예방하고 호우가 끝난뒤 침․관수된 하우스는 주변 배수로를 신속히 정비해 물을 뺀후 적용 약제로 병해충 방제를 실시한다.

농업기술센터 김준열 소장은 ″여름철에 집중호우가 예보되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비가 그치면 물을 빼고 병해충 방제 활동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소득경영담당(061-550-5981)으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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