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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철 행정, 군민동락(同樂)하느냐?

신우철 군수 취임 후 거는 기대, "행정이 군민의 편에 서느냐?" 관건

  • 김형진 기자 94332564@hanmail.net
  • 입력 2017.08.11 12:36
  • 수정 2017.08.1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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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장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요 정치이슈가 될 사안을 되돌아보는 장으로써, 신우철 군수의 민선 6기에 대한 행정적 평가를 하는 마지막 시간이다.

현재 신우철 군수는 휴가철에 맞춰 민선 6기의 마지막 휴가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지난 3년 동안 거침없이 달려온 신 군수로서는 휴가 기간 동안 남은 군정에 대한 구상을 어떻게 그려갈 지 고민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우철 군수가 취임한 후, 신군수의 행정적 측면에서 기대를 걸었던 중 여론 중 하나는 이전 민선 과정에서 보여줬던 행정의 독선적이고 독단적인 부분을 어떻게 군민의 편에서 행정이 함께 할 것인가가 큰 화두였다.

주민 김 모 씨는 "관선이 종료되고나서 민선인 지방자치가 시작된 후, 군 정책 부분에서는 거의 대부분 주민의 참여는 빠져 있었다" 고 말했다.
"물론 그러한 비판 여론 때문에 군정에선 군정을 대변할 수 있는 소위 자신들의 입맛 위주의 사회단체를 참여시켰지만, 그건 또 다른 지역 갈등을 초래해 결국 관이 주민을 이용해 주민과 주민 간의 싸움을 조장시키는 장본인이 되면서 지역 민심만 피폐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것이야말로 박근혜 정권에서 보여줬던 불통없는 독재로써, 비판하는 공무원은 좌천시키고 진보성을 가진 단체에게는 전혀 지원하지 않으며 블랙리스트만을 양산해냈던 박근혜 정권의 모습과 흡사했다"고 말했다.

주민 이 모 씨는 "신우철 군수에게 기대했던 건, 행정과 주민 간의 신뢰와 협력으로써 소위 행정 위주에 주민을 맞추는 게 아닌 완도군민 전체의 공론을 행정이 발을 맞추는 그 과정이었다"고 전했다. "물론 주민들 또한 아직 준비가 안돼 있었고, 그런 한계가 현재 신 군수의 행정적 평가 여론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 문재인 정부의 패러다임을 보면, 좀 더 다수의 국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분배적인 정책과 좀 더 기득권을 갖지 않는 이들에게 혜택을 주는 정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면서 "지방자치는 주민자치로써 이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시작으로 주민이 결정하고 집행하며 이에 모든 것을 책임진다는 것. 공무원들이 이것을 인식해야만이 지방자치는 성장한다"고 말했다.

완도군의회 박인철 의원은 "현재 신우철 군수가 내놓으려는 비전 중 하나는 해양헬스산업으로 이는 완도의 근간이 되는 해양과 수산분야를 3`4`5`6차 산업으로 연결시키고자 하는 전략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며 "이러한 산업이 성공한다면 완도의 문화와 예술, 관광과 여행의 융성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겠지만, 결론적으로 이러한 미래는 민과 관의 협치와 협력으로써 그려 갈 때 보나 나은 완도의 미래가 도래할 것이다"고 말했다.

완도가 진정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민관의 협화(協和)! 완도는 그 협화라고 하는 사회적 자본 속에서 자연환경과 농어업, 전통 역사 문화 경제가 하나의 유기체로 살아 숨쉬는 완도를 그려가는 것. 완도의 핵심가치며 비전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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