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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연안여객선 이용객수, 852만명 역대 최고

종전 최고기록인 2013년 이용객 수(773만 명)를 10% 이상 뛰어넘어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7.08.11 18:33
  • 수정 2017.08.1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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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2017년 상반기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총 852만 명으로 집계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상반기(772만 명)보다 약 80만 명 증가한 수치이며, 종전 최고치였던 2013년 상반기(773만 명) 이용객 수를 10% 이상 훌쩍 뛰어넘은 수치이다.
월별 추이를 살펴보면, 1월부터 3월까지는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다가 여객선 성수기인 4월과 5월 들어 이용객이 가파르게 증가하였다. 특히 5월에는 이용객 수가 225만 명에 달하여 월간 이용객 수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별 이용실적>

(단위 : 천명)

구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17년

858

709

1,165

1,948

2,250

1,585

-

-

-

-

-

-

‘16년

801

856

1,063

1,702

1,840

1,460

1,370

1,905

1,292

1,328

1,025

781

’13년

724

759

1,083

1,611

1,959

1,598

1,377

2,204

1,413

1,444

1,103

788

 

항로별로는 마라도(42%), 서해5도(21%), 금오도(13%), 청산도(12%), 거문도(11%), 제주도(10%), 욕지도(9%), 매물도(9%), 울릉도(5%), 홍도(4%), 보길도(1%) 등 주요 관광항로 대부분에서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연안여객선 이용객의 78%를 차지하는 일반 여행객은 666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가 증가한 반면, 도서민 이용객은 186만 명으로 2% 증가하는데 그쳐 일반 여행객의 이용 증가가 두드러졌다.

연안여객선 이용객 수 급증 요인으로는 우선 올해 상반기 기상상황이 양호하여 여객선 운항횟수가 전년 대비 늘어난 점, 그리고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혁신대책을 마련․시행함으로써 여객선 안전성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였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올해 6월부터 만 28세 이하 연령층을 겨냥한 여름철 여객선 할인상품인 ‘열정! 바다로’를 운영하는 등 여객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용태 해양수산부 연안해운과장은 “앞으로도 연안여객선이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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