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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산면, 위기 아동가정에 '희망의 손길'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7.08.19 17:32
  • 수정 2017.08.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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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산면 (면장 안태호)에서는 지난 11일 위기 아동가정을 방문하여 위로금(품)을 전달했다.

이 가정은 조손가정으로 4년 전 돌연사로 아버지가 사망하자 어머니(외국결혼이주여성)는 생계를 위해 조부모에게 아이를 맡겼다. 최근 이 가정의 기둥이던 할아버지가 경운기에 발이 끼는 사고로 목포소재의 한 병원에서 응급수술 후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조모는 병간호와 손녀를 보살피기 위해 병원과 집을 오가며 힘든 생활을 하였고, 이 상황을 딱하게 생각한 마을 교회 목사 내외가 아동을 집으로 데려와 따뜻하게 보살피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안 면장은 아동을 보살피는 목사(관산제일교회) 집을 방문하여 “힘든 여건 속에서도 밝고 씩씩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선한 이웃들이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가정이 다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약산면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약산면에서는 이 가정에게 긴급 생계비 지원 및 자원봉사 연계 등 민관이 협력하여 다방면으로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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