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군수 신우철) 드림스타트는 보건의료원과 함께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드림스타트 12개 읍·면 초등학생 125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건강검진은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가정에서 발견하지 못한 질병이나 건강이상을 조기 발견해 치료함으로써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저소득층인 드림스타트 아동 중 초등학교 2, 3, 5, 6학년을 대상으로 흉부엑스선 촬영, 구강검진, 일반혈액검사, B형간염 항원항체검사 등을 실시하고 특히 비만아동에 대해서는 고지혈증과 간기능 검사를 추가로 실시했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검진결과 유소견 아동은 2차 검진 및 의료기관과 연계하여 질병 확진 시 질병치료비를 지원하며, 시력저하 아동은 안과 정밀검진 후 안경을 지원하고, 아울러 영양불균형 아동에게는 영양제를 배정하는 등 건강검진을 통한 질병 조기발견과 예방으로 아동기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건강관리가 소홀한 취약계층 아동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완도군 드림스타트 사업은 아동의 공평한 기회보장을 위해 0세부터 만12세의 240명 취약계층아동을 대상으로 사례관리를 비롯하여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등 3개 분야 47개의 다양한 맞춤형 통합복지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