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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브랜드 완도쌀, 자신 있다

[행정 칼럼]조정웅 / 완도군청 농업축산과 식품유통담당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7.09.17 21:57
  • 수정 2017.09.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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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웅 / 완도군청 농업축산과

 어린시절 농사짓는 집안에서 태어났어도 쌀밥을 배불리 먹어본 기억이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어느집 할머니가 죽어가면서 쌀밥을 한그릇 먹기를 원하고 가족들은 호롱불아래 눈물의 임종을 할 정도의 가난을 숙명처럼 안고 살아간 것이 불과 40여년 전에만 해도 대다수의 국민이 겪었을 것이다. 쌀밥의 추억이라고 얘기해야할까 밥 한 그릇 놓고 싸워보지 않은 사람들이 없었을 것이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보리밥이라도 서로 수저싸움을 했떤 기억, 간장에 비벼먹고 빠다에 비벼먹고 배불리 먹었으면 하는 바람을 우리네 부모세대와 50대 초반까지는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국가나 농학자들이 다수확 벼 품질개발에 노력한 것도 배고품의 설움 해결이 절실했기 때문이다.
현재 완도군에서는 약 32종 정도의 벼 품종이 2,020ha에 재배되고 있다. 미질과 품질이 그동안 농업기술센터의 부단한 노력으로 32종의 여러 가지 다품종을 농민들에게 공급하고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현재는 완도쌀 품종개량에 노력해서 탄생한 것이 대표벼로 미품벼다.

완도 자연그대로의 농업의 일환으로 고품격의 벼를 찾아서 농업진흥청이 최근 개발한 14종의 고품질 벼중에서 우리군과 맞는 품종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최고를 찾고 최선의 선택에 따라 선정된 품종으로 미질은 어디에도 떨어지지 않는 쌀이라고 자신한다.

그럼 완도쌀이 가지고 있는 현재의 위치는 어디일까 하는 의문이다. 완도쌀 품질에 대한 논란이 많은것도 사실이다. 완도쌀 생산의 소비처는 어디인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자가소비 정부 비축미 알피시 판매 완도주민들이 완도쌀 품질이 나쁘다는 인식이 있다. 왜 이런 인식이 팽배한가 인근 해남쌀과 완도쌀 어떤 차이가 있는가 품종과 미질은 어떤 차이인가 보관능력 가공능력 알피시 공장의 기술력, 설치된 장비의 차이점 등에 의문점을 가지고 알피시 공장장과 의견을 교환하고 공장을 둘러보고 그동안 저평가된 완도쌀에 대한 의문점을 찾을 수 있었다.

현재 완도군에서 약 32종 정도의 벼 품종이 2,020ha에 재배되고 있다. 이중 175ha 212농가가 미품벼로 농협 알피시에서 계약재배로 전량 수매 판매하고 있다.

그동안 완도군에서 완도자연그대로 브랜드를 개발하면서 그동안 완도쌀 미질향상과 새품종에 관심을 가지고 농협과 협력해서 농진청에서 개발한 가장 최근의 미품벼를 여러 가지 완도상황을 고려해서 품종 선택을 통해서 현재 “완도자연그대로”“장보고”라는 품종으로 시판하고 있다. 최근 서울,광주,대전,전주,부산까지 백화점에 일부나마 납품이 되고 있다 고품질로 인정을 받고 있다는 얘기다.

미질의 문제는 해결이 되었지만 완도rpc 노후화로 최적의 미질을 생산화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작년부터 11억여원을 투자하여 생산공정부터 판매까지 시설교체를 통해서 명품벼의 반열에 오를 준비를 끝냈다.

향후 수매단계부터 계약재배 수매 전문가를 투입하여 미질을 확보하고 제품 생산 보관 판매등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를 향해서 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갈 계획이다. 그 만큼 자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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