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전복 치패 조달 ‘구입’ 92.5%, 구입지역 ‘관내’ 84.1%

종자 평균 구입금액, 전복 6,613만원·미역 329만원·다시마 219만원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7.09.18 10:35
  • 수정 2017.09.18 10:37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편집자 주> 완도군은 예로부터 다도해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리아스식 해안으로 이루어진 갯벌과 게르마늄 성분이 함유된 맥반석, 초석이 깔려있는 지반층에 해조류가 숲을 이루고 있어 전국 제일의 청정함과 가장 많은 해양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생태수산도시다.
하지만 현재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바다생태계의 변화로 이어졌고 그에 따른 기존의 어업활동에도 많은 변화가 필요하게 되었으며, 어촌을 지키는 인구도 고령화단계에서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완도군은 어업실태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을 파악해 수산정책의 기본방향 및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호남지방통계청과 함께 2017년 1월 11일부터 2017년 1월 24일까지 관내 1,129어가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본지에서는 수산정책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경쟁력 있는 명품 수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역실정에 맞춘 통계자료의 효과가 긍정적 결과를 가져오길 기대하면서 이를 기획연재로 다룬다.
(*완도읍권 - 완도읍, 군외면, 신지면, 청산면 / 동부권 - 금일읍, 고금면, 약산면, 금당면, 생일면 / 서부권 - 노화읍, 소안면, 보길면)
 


전복 종자(치패) 조달방법은 ‘구입’이 92.5%, ‘자가’가 6.7%, ‘해당없음’이 0.8%였다. 권역별은 ‘구입’이 완도읍권은 86.8%, 동부권은 93.2%, 서부권은 93.9%로 나타났다. 전복 시설량은 401칸 이상이 자가생산비율이 높았다. 종자(치패) 구입지역은 ‘관내’ 84.1%, ‘간외’ 15.9%로, 완도읍권은 ‘관내’가 100.0%, 동부권은 61.0%, 서부권은 91.1%로 나타났다.

미역 종묘 조달방법은 ‘구입’이 95.0%, ‘자가’가 4.6%, ‘해당없음’이 0.4%였다. 권역별은 ‘구입’이 완도읍권은 95.0%, 동부권은 97.1%, 서부권은 93.7%로, 미역 시설량별은 301대(줄) 이상에서는 ‘구입’이 100.0%로 나타났다. 종묘 구입지역은 ‘관내’ 81.4%, ‘관외’ 18.6%였으며, 완도읍권은 ‘관내’가 89.0%, 동부권은 91.2%, 서부권은 72.3%로 나타났다.

다시마 종묘조달방법은 ‘구입’이 94.9%, ‘자가’가 5.1%였다. 다시마 종사기간별은 20년 이상이 97.7%로 다시마 종묘 ‘구입’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시마 시설량은 301대(줄) 이상에서는 ‘구입’이 100.0%였다. 종묘 구입지역은 ‘관내’ 88.2%, ‘관외’ 11.8%로, 완도읍권은 ‘관내’가 98.4%, 동부권은 96.6%, 서부권은 79.7%로 나타났다.

전복 종자(치패) 구입에 사용한 ‘평균 구입금액’은 6,613만원, 구입금액으로는 ‘5천~1억원 미만’이 35.2%로 가장 많았다. 권역별은 종자(치패) 구입금액이 완도읍권은 ‘1억원 이상’ 35.0%, 동부권 ‘2천~5천만원 미만’ 35.9%, 서부권 ‘5천~1억원 미만’ 44.3%로 가장 많았다. 전복종사 기간별은 20년 이상이 ‘평균 구입금액’ 6,757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전복 시설량은 401칸 이상의 ‘평균 구입금액’이 10,593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미역 종묘 구입에 사용한 ‘평균 구입금액’은 329만원, 구입금액으로는 ‘100만원 미만’이 26.8%로 가장 많았다. 권역별 종묘 구입금액은 완도읍권과 동부권은 ‘100만원 미만’이 각 29.3%, 43.8%, 서부권은 ‘200~400만원 미만’이 28.3%로 가장 많았다. 미역 시설량별은 301대(줄) 이상이 ‘평균 구입금액’이 83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시마 종묘 구입에 사용한 ‘평균 구입금액’은 219만원, 구입금액으로는 ‘200~400만원 미만’ 26.5%로 가장 많았다. 권역별 종묘 구입금액은 완도읍권은 ‘100~200만원 미만’이 24.6%, 동부권은 ‘50만원 미만’이 47.8%, 서부권은 ‘200~400만원 미만’이 37.5%로 가장 많았다. 다시마 시설량별은 301대(줄) 이상이 ‘평균 구입금액’ 62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계속)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