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박인철 의원 '비판감시'와 '전문성' 더 키워야

의회 입성 후 장족의 발전 평가...소신발현과 정치적 포용 균형감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7.09.22 15:07
  • 수정 2017.09.30 14:05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톤 화물 트럭을 타고서 의회츨퇴근을 하면서 형식과 의전보다는 민생 현장을 더 살피며, 제7대 군의회의 생활 정치 측면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냈다고 평가받는 박인철 의원.

박인철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완도읍과 소안면, 노화읍. 보길면을 지역구로 하는 <가> 선거구에 출전해 같은 당 소속인 김동삼 의원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군의회에 입성했다.

지역정객들 사이에서 박인철 의원의 재선에 대한 평가는 대체적으로 무난하다는 평이다.
지역정객 이 모 씨는 "박인철 의원의 경우엔, 의정활동 중 정책 발의도 활발했고 대민과의 접촉 등에서도 성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선거에서 김동삼 의원이 군의원에 출마하지 않을 경우, 정치 성향 또한 비슷해 김동삼 의원의 표심을 가장 많이 흡수할 수 있는 이는 박인철 의원이다"고 전했다. 인물평에 대해 지인인 A씨는 "박인철 의원은 약점이 없는 군의원이다. 사람이 좋다는 것이 장점이면서 단점으로써 남에게 베푸는 성정으로 그로 인해 상처도 컸고 손해도 많이 본 케이스다"고 밝혔다.

민주당 당직자 임 모 씨는 "초선의 박인철 의원의 경우엔, 돈이 많은 것도 아닌데 그 성실함과 신뢰감으로 쌓아온 인덕이 자신의 큰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이다. 이런 생활 정치인들은 발전 가능성이 크고 지역정치에 있어서도 귀감이 되며, 그런 점 때문에 당내에서도 재선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인철 의원의 지난 선거를 평가해보면 <가>선거구 입후보자 중, 관외 사전투표에서 1위를 차지할만큼 젊은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이 방증됐고, 완도읍에서는 김동삼 의원(완도읍 1,641표)에 이어 1,207표로 2위, 노화읍 164표, 소안면 64표, 보길면 55표로 1779표를 얻었다.

정객 김 모 씨는 "선거분석적으로 볼 때도 금권 선거가 아닌 여론의 지지를 받았던 후보자는 차기 선거에서도 하락폭은 거의 없어 박인철 의원이 어떤 활동을 했으냐에 따라 차기 득표율은 더 높을 것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다만, 박인철 의원에게 거는 기대에 대해서는 제7대 군의회가 비교적 관 친화적이었다는 평가 속에서 의식 있는 군의원으로써 군의회 전체의 견제 감시의 선명성을 선도해가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한 지적에 공무원 B 씨는 "군의원의 선명성으로 치면 첫번째가 정관범 의원, 두번째가 박인철 의원이다. 예리한 질문으로 정평이 나 있는 김동삼 의원과 서을윤 의원까지, 이번 의회가 관친화적이었다고는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문성 강화도 주문하고 있는데, 언론인 박 모 씨는 "집행부가 계획한 예산안의 심의 및 의결과 조례제정, 행정사무 감사 등으로 사업의 타당성과 예산의 오·남용을 막는 등 군정에 대한 감시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박인철 의원이 지금보다는 전문성을 더 강화해 더 큰 정치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