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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양식품종 생산량 감소사유, ‘기후변화 피해’

양식업 전망, 전복‘어둡다(50.0%)’미역‘보통이다(56.7%)’다시마‘보통이다(56.5%)’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7.09.30 13:27
  • 수정 2017.09.3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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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완도군은 예로부터 다도해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리아스식 해안으로 이루어진 갯벌과 게르마늄 성분이 함유된 맥반석, 초석이 깔려있는 지반층에 해조류가 숲을 이루고 있어 전국 제일의 청정함과 가장 많은 해양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생태수산도시다.
하지만 현재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바다생태계의 변화로 이어졌고 그에 따른 기존의 어업활동에도 많은 변화가 필요하게 되었으며, 어촌을 지키는 인구도 고령화단계에서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완도군은 어업실태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을 파악해 수산정책의 기본방향 및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호남지방통계청과 함께 2017년 1월 11일부터 2017년 1월 24일까지 관내 1,129어가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본지에서는 수산정책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경쟁력 있는 명품 수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역실정에 맞춘 통계자료의 효과가 긍정적 결과를 가져오길 기대하면서 이를 기획연재로 다룬다.
(*완도읍권 - 완도읍, 군외면, 신지면, 청산면 / 동부권 - 금일읍, 고금면, 약산면, 금당면, 생일면 / 서부권 - 노화읍, 소안면, 보길면)

 


3년 전에 비교해 지난 1년간 전복 생산량은‘감소’61.7,‘비슷함’27.9%,‘증가’9.1%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미역 생산량도 3년 전에 비교해‘비슷함’48.9%, ‘감소’41.6%,‘증가’8.0%로 응답했다. 권역별은 완도읍권(40.5%)와 동부권(58.7%)은 ‘비슷함’이, 서부권(48.6%)은 ‘감소’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시마 생산량 또한 3년 전에 비교해 ‘비슷함’47.0%,‘감소’ 41.8%,‘증가’8.9%로 응답했다.

권역별은 완도읍권(38.9%)은‘감소’, 동부권(47.0%)과 서부권(49.9%)은‘비슷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주요 양식품종(전복, 미역, 다시마) 생산량 감소사유는 태풍, 수온변동 등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전복 86.5%, 미역 87.0%, 다시마 88.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향후 전복 양식업 규모에 대해서는‘유지’68.4%,‘축소’14.9%,‘확대’7.4%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미역 양식업 규모에 대해서는‘유지’67.4%,‘축소’ 14.2%,‘확대’9.9%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다시마 양식업 규모에 대해서는‘유지’67.9%,‘축소’13.9%,‘확대’9.8%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주요 양식품종(전복, 미역, 다시마) 양식업 규모 축소·중단 사유로 ‘자가 노동 제공이 어려움’(전복 42.5%, 미역 53.3%, 다시마 51.9%)‘소득감소’(전복 21.8%, 미역 22.1%, 다시마 20.4%)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전복 양식업 전망에 대해‘어둡다’50.0%,‘보통이다’44.5%,‘밝다’2.8% 순으로 나타났다. 권역별은 완도읍권(48.6%)과 동부권(58.6%)은 ‘보통이다’로 응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고, 서부권(59.2%)은‘어둡다’고 응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종사기간별은 10년 미만인 경우는‘보통이다’, 10년 이상인 경우는‘어둡다’가 많았다. 전복 시설량(가두리칸)별은 200칸 이하는 ‘보통이다’, 201칸 이상은‘어둡다’고 선택했다. 향후 미역 양식업 전망에 대해서는‘보통이다’56.7%,‘어둡다’29.8%,‘밝다’11.3% 순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완도읍권(58.7%), 동부권(63.6%), 서부권(51.7%) 모두‘보통이다’로 응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향후 다시마 양식업 전망에 대해서는‘보통이다’56.5%,‘어둡다’29.1%,‘밝다’11.7% 순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완도읍권(57.7%), 동부권(61.4%), 서부권(53.3%) 모두‘보통이다’로 응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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