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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면, 고산로타리클럽 담장 아름다운 벽화 그려

포토존 배경으로 낭만이 있은 힐링 공간 조성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7.10.01 09:29
  • 수정 2017.10.0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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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면에서 약산대교로 가는 나즈막한 길목에 벼를 보관함은 은색의 원뿔 모양 4동의 건물이 먼 산을 바라보며 우뚝 서 있다.

이 곳은 사각의 건물과 회색 담벽으로 드리어져 비오는 날에는 삭막함 마져 느끼는 밋밋한 유휴 공간이다.

완도고산로타리클럽(회장 김양훈)은 지난 21일부터 3일간 완도농협 DSC 벼공동 창고 3개면의 담벽에 아름드리 스토리가 있는 아름다운 벽화를 그려 화제가 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벽화작업은 클럽 회원가족들이 평소 갈고 닦은 화가의 벽화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형식으로 재능 기부을 했다.

또 하늘은 푸르고 말이 살 찌우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의 정겨움이 살아 숨쉬는 한폭의 멋진 수채화를 연상케 한다.

일부 공간에는 나무 등 조형물을 형상화하여 태양광 등 오색 불을 밝혀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하고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양훈 회장은󰡒노란 유자 등 지역 특산품과 어우려진 포토죤을 배경으로 여우러움과 낭만이 있는 추억의 힐링 장소로 활용 될 것이다󰡓며󰡒모처럼 만에 10여일간의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게 고향의 정겨움과 부모님이 반겨주는 옛날 집 대문 등 과수밭이 아련하고 어릴적 뛰놀던 잊지못할 명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앞으로도 소재지 초등학교 담벽 등 벽화가 퇴색되는 등 보기가 흉하다면서 이곳에 미역 등 해조류, 유자, 한우, 석화 등 벽화를 새롭게 단장하여 건강의 섬 완도 청정지역의 이미지 부각은 물론 재능기부로 참봉사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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