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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를 마주보며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7.10.27 14:25
  • 수정 2017.10.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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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影(대영) 그림자 마주보며

池邊獨自坐(지변독자좌) 못가에 홀로 앉아
池低偶逢僧(지저우봉승) 물 밑의 그대를 우연히 만나
黙黙笑相視(묵묵소상시) 묵묵히 웃음으로 서로 바라볼 뿐
知君語不應(지군어불응) 그대를 안다고 말하지 않네

- 진각국사 慧諶(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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