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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항 여객선터미널 상가, 이르면 12월초 입찰공고

매점·특산품판매장·카페테리아 등 상가 총 3개소…터미널 공사 완료 1월 예상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7.11.08 08:37
  • 수정 2017.11.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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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중인 완도항 여객선터미널이 2018년 1월께 완공되는 가운데, 터미널 내 상가임대 입찰공고가 이르면 12월초 한국자산관리공사를 통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신축 중인 완도항 여객선터미널 상가임대 입찰공고가 이르면 12월초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를 통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 해양항만과의 ‘완도항 여객선터미널 국유재산 사용허가(임대) 계획’ 공문에 따르면 완도항 여객선터미널은 2층 규모로 건축되며, 주요 시설은 대합실, 매표소, 매점, 관광안내소, 사무실, 주차장 등이며, 완도-제주(추자), 청산, 여서, 덕우도 등 4개 항로 8척이 주요항로다. 국유재산 사용허가(임대) 재산은 업무용시설(사무실 등)과 수익시설이다. 지역민들의 관심이 가장 큰 수익시설(매장)은 매점, 특산품판매장, 카페테리아 총 3개소이다. 전남도 해양항만과는 전문성 확보 및 참가기회 확대, 국유재산 수입증대를 위하여 업종별로 분리하여 사업자 선정한다는 방침에 따라 이들 3곳은 최고가격으로 응찰한 자를 낙찰자로 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입주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선정조건이 전남도 소재 법인 또는 개인으로 관련법에 의하여 영업허가가 가능한 자로 제한되며, 입찰 공고방식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디 사이트를 이용하고, 일간신문 게재를 병행한다. 업무용 시설(사무실)의 입주자 선정은 수의계약방식으로 진행된다. 해운업 및 항만 관련 사업자 등 현 여객선터미널 기존 입주자 등을 우선입주자로 선정한다는 방침이지만, 경합이 있는 시설에 대하여는 지명경쟁입찰을 병행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여객선터미널 사무실 입주 기관 및 업체는 1층 청산농협, 완도해양경비안전서, 완도군, 엘제이투어, 해광운수 등 5개소와 2층 목포세관, 해운조합, 선박안전기술공단, 한일고속, 나드리고속관광, 씨페코, 법무부법사랑완도지구협의회, 연안환경보전연합회 등 8개소이다. 계획대로라면 11월 하순 건축물 사용허가 후 감정평가를 받아 12월초 수익시설의 한국자산관리공사 입찰공고, 12월 중순 업무용시설 및 수익시설 입주자를 선정해 건물사용을 12월 하순경 허가할 예정이다.

그러나 해양항만과 관계자는 “현재 상태로 공사가 1월경 완공될 예정이라 다소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당초 2015년 11월 완공예정이었던 완도항 여객선터미널은 2014년 5월 한일고속 임항창고 보상소송 청구와 폐기물처리업체 계약체결 과정에서 3순위업체의 이의신청에 따라 재검토 후 업체와 계약취소로 공사가 전면중지되었다가 내년 1월 공사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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