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서을윤 의원 "특정학교 치우친 장학사업은 ‘차별’"

[2017 군의회 군정 질의 지상중계]“저소득층 생활환경 고려한 다수 대상 장학사업 펼쳐야”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7.11.08 09:10
  • 수정 2017.11.08 09:15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을윤 군의원.


서을윤 의원이 “장보고장학회의 장학사업이 특정학교에 너무 치우쳐 있다”면서 “저소득층 생활환경을 고려한 다수가 대상인 장학사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군정 자치행정과의 ‘내고장 인재육성 장학사업 추진성과 및 향후계획’질문·답변에서 “행복복지재단이 설립되고 장보고 장학기금 모금이 지지부진하다”며 그 대책을 추궁한는 김동삼 의원의 본안 질문과 추가질문에 이어 “과거 성적 위주의 장학사업에서 지금은 생활환경을 많이 고려한 장학사업으로 바뀌었다. 특정학교에 너무 치우친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치우칠 이유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 의원은 “장학회 장학사업으로 연간 15~16억원이 사용되는 걸로 알고 있다. 저녁 밥값이 없어 고민하는 읍·면 초·중등학교의 현실을 봐라. 명문학교 하나 만드는게 중요한게 아니다”면서 “지금은 소수보다 다수가 같이 올라가야 한다”면서 신영균 자치행정과장에게 그런 감각을 가지고 장학사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 의원은 “어디에다 해야 좋은 장학사업인지 전문가를 거치든지 분석을 좀 해야 한다. 조성도 중요하지만 쓰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특정학교로 50% 이상 장학기금이 지급되고 있다. 지난번에도 지적을 해도 공허한 메아리다. 장학회 이사회가 결정하면 그만이다. 소신있게 자치행정과가 그런 부분을 처리해 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답변에 나선 신 과장은 “장학사업 분석에 대해 동의한다. 군 장학사업 전반을 용역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