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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현장에서 키우는 ‘수산 영 마이스터’의 꿈

완도수산고 1학년 전체 학생 싱가포르 현장 체험학습 실시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7.11.08 09:49
  • 수정 2017.11.0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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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수산고등학교(교장 정귀권)는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향상하고 국제적 견문을 넓히기 위해 1학년 전체 학생 79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3일부터 10월 27일까지 5일 동안 싱가포르 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전국 유일의 수산계 마이스터고인 완도수산고는 ‘수산 자원 부국을 선도하는 글로벌 영 마이스터 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국제 교류학습 및 현장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 2014년도부터 매년 수학여행을 겸한 글로벌 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완도수산고는 이러한 글로벌 체험학습을 통하여 학생들이 급변하는 국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외국의 문화와 교육 현장 속에서 자기주도적 체험학습을 통하여 전공과목과 관련된 주제를 탐구함으로써 학습 효과를 극대화시키며, 외국의 수산 기술, 유통 가공 시설 등을 견학하여 국제적 감각을 갖춘 전문 수산인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 현장 체험학습은 10월 23일 오전 8시 30분 학교를 출발하여 P.S.A(싱가포르 항만청), URA 도시계획센터, 국립 식물원, 캄퐁글람 말레이 문화체험,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NUS, 쎈토사 섬 SEA 아쿠아리움 등을 방문, 견학하고 10월 27일 오후 4시 학교에 도착하는 3박 5일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체험학습에 참가한 유영탁, 김민관 학생(수산자원양식과 1년)은 “아쿠아리움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각 국가별로 수족관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물고기 종류가 다양해서 아직 접해 보지 못한 종류가 많았다. 우리 학교 관상어부에서 길러 보고 싶었다.” 며 “외국의 선진 문화와 수산 관련 시설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준 학교에 감사하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정귀권 교장은 “이번 싱가포르 현장 체험학습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보다 세련되고 능동적인 국제 감각을 지닌 글로벌 영 마이스터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교류 학습을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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