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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중학생들 “세계 최고 셰프 손정민을 소개합니다”

지난 3일 고금중학교, 전문직업인 특강 통한 나의 꿈 찾기 진로체험 가져

  • 김형진 기자 94332564@hanmail.net
  • 입력 2017.11.10 10:13
  • 수정 2017.11.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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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전문직업인 특강을 통한 나의 꿈 찾기 진로체험이 고금중학교(교장 정순미) 1학년 1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날 특강은 완도신문 김형진 편집국장이 초청 돼  청소년들에게 기자의 사명과 언론의 가치에 대해 전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어 가장 인기 학생을 선정해 청소년들이 인기 학생에 대해 직접 기사를 써 보는 시간이 진행다.

총 5명의 후보자들 중, 손정민 학생이 선정됐다.


첫문장은 김진규 학생이 "세계 최고의 셰프를 꿈꾸는 고금중학교 1학년 1반의 손정민 학생을 소개합니다"고 전했다.


두번째 문장은 이은수 학생이 이어가면서 "감수성이 예민한 손정민 학생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이성에 빨리 눈 떠, 서울의 김O영 여학생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고 말했다.


세번째 문장은 김민주 학생이 받아 "하지만 정민이는 너무 갑작스럽게 다가가 김O영에게 차였고, 최초의 실연을 당한 손정민은 말없이 울었습니다"고 밝혔다.


진주현 학생은 네번째 문장에서  "그때부터 정민이는 요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라고 말하자, 채형찬 학생은 이를 받아 "정민의 살은 이때부터 부쩍 찌기 시작했습니다"고 말했다.

더불어 "정민의 아버지 손OO 씨는 정민이가 살이 너무 찌는 것 같아 요리사를 반대 했습니다"고 덧붙였다.

김혁수 학생은 "이에 자극을 받은 정민은 다이어트에 성공했습니다"고 하자, 혁수 학생과 절친인 박찬영 학생은 "다시 정민에게 요요가 왔습니다"고 전했다.

한 문장 한 문장이 완성 돼 가자 청소년들은 웃기도 하고 "와"하고 탄성도 내지르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우정을 과시했다.

마지막 문장은 본 기사에 주인공인 손정민 학생은 맺었다. 

"정민이는 이렇게 수많은 노력과 난관을 헤치면서 최고의 셰프가 됩니다"


정순미 교장은 "청소년 진로체험학습은 다양한 직업체험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아 진로를 탐색하며 자신과 타인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자신감과 자존감을 향상시켜 학교생활과 또래 관계를 증진시켜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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