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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확대 추진

모든 읍면에 전기급속충전소 설치 계획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7.11.18 13:19
  • 수정 2017.11.1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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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올해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물량 5대를 완료했다.

군은 지난해 민간대상 전기차 보급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1대당 1,8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받고 운행 중인 김모씨는 “전기차를 출퇴근으로 이용하고 있는데 한달 전기충전요금이 1만5천원 밖에 나오지 않아 너무 좋다.”고 말했고 이모씨는 “전기차로 서울-완도 왕복비용이 2만5천원 밖에 나오지 않다. 차 할부를 기름 값으로 내고 있는 격이다”라고 하는 등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받은 군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이에 군은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차원에서 내년부터 민간 및 택시를 대상으로 1대당 1,900만원의 보조금 지원정책을 펼치는 한편, 모든 군민이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각 읍면에 전기급속충전소 설치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전기차 운행여건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관용차량 교체 및 신규구입 시, 전기차를 최우선 고려하여 보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전기자동차 구매 시 추가로 완속충전기 설치 보조금을 최대 300만원, 개별 소비세 감면 혜택 등 최대 460만원 가량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우리군 기후변화대응 및 청정완도를 만들어 가는데 전기자동차는 매우 중요한 역할 할 것이다.” 며 “단계적으로 전기자동차 및 충전인프라를 확대 추진하여 교통 불편을 겪고 있는 섬지역 주민들의 애로를 해소하는 한편, 친환경자동차 보급에 따른 탄소제로섬을 실현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환경산림과 기후변화대응담당(061-550-5496)으로 문의 및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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