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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산면, 해조류 양식 시설 한창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7.11.18 13:34
  • 수정 2017.11.1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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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산면의 11월은 해조류 양식을 준비하는 어민들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돌아간다.

해마다 이맘 때 쯤 이면 약산의 어민들은 매생이, 미역, 다시마 등 각종 해조류생산을 위한 양식시설을 하느라 가장 바쁜 나날을 보낸다. 육상과 해상에서 배양된 종묘(포자)를 바다 위 양식장에 이식하는 작업은 10월부터 11월까지 계속된다.

작년 미역시설 초기 엽체의 고사로 3~4차 재시설을 해야했던 어민들은 올해도 비슷한 현상이 발생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지만, 올해는 다행히 현재까지 고사 현상이 발생하지 않고 있어 작년대비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3일 안태호 약산면장은 해조류 양식시설 현장을 방문하여 고된 작업에 지친 어민들을 격려하면서 “올해에는 초기 엽체 고사없이 해조류양식이 풍년을 맞아서 어민들의 소득향상과 수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약산의 바다는 12월부터 매생이를 시작으로 이듬해 6월까지 미역, 다시마로 이어지는 생산이 계속된다. 내년에는 미역 4만톤, 건다시마 3천톤 등 총 270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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