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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콘서트 춤추게 한 '친절한 연정 씨'

[칭찬릴레이]완도군청 관광정책과 최연정 씨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7.12.01 21:21
  • 수정 2017.12.0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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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청 관광정책과 최연정 씨.


지난해 완도군이 야심차게 시작한 주말싱싱장터는 쓴맛을 좀 봤다. 그런데 올해 토요싱싱콘서트는 나름대로 완도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많다. 오히려 문화공연 중심으로 특화한 것이 지역민이 참여할 문화공간을 마련하고, 관광객 유입을 불러왔다는 것이다.

이번 칭찬릴레이 주인공은 바로 이 싱싱콘서트 실무책임자인 완도군청 관광정책과 최연정 씨다.
지난 7월부터 11월 25일 마지막 17차까지 진행된 토요싱싱콘서트를 그녀는 한번도 빠지지 않고 풀타임으로 함께 했다. 심지어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그녀가 교회에 못나간지 꽤 됐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그만큼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했다는 반증이다.

그녀에 대해서는 이런 일화도 있다. 어떤 관광객이 완도 관광에 대해 이것저것 물었더니 너무 자세하고도 친절하게 설명해 주더라는 것이다. 이 관광객이 필요한 정보를 전해 듣고 가면서 “이곳 주민이냐?”고 물었더니 공무원이라는 대답이 돌아와 깜짝 놀랐다고. 그것도 그러려니 아는 사람들이라면 수수하고 평범한 그녀의 모습에 충분히 상상하고도 남을 것이다.

‘친절한 연정씨’의 이러한 친절은 심지어 이번 행사에 서로 협조한 장보고웃장 관계자들 입에서도 나온다. “준비부터 정말 열심히 하는 공무원이에요. 관광객들에게도 굉장히 친절히 설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친절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처럼 그녀의 친절에 완도를 찾는 관광객들과 콘서트 관계자들은 올해 토요싱싱콘서트가 진행되는 매주 토요일마다 춤추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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