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보건의료원이 11월 20일부터 건강진단결과서 등 제증명 발급을 읍․면 보건지소까지 확대하는 등 적극적 행정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건강진단결과서 등 제증명은 보건의료원에서 발급이 가능했으나 군에서 도서지역 주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전산프로그램을 보완해 앞으로는 12개 읍․면 보건지소에서 발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따라서 보건의료원을 방문, 검진한 자가 또다시 방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관할구역 읍․면 보건지소를 방문하여 검진결과를 발급 받으면 된다.

보건지소에서 발급 가능한 제증명은 건강진단결과서(구보건증),일반건강진단서, 근로자채용건강진단서다.

본인일 경우에는 신분증을 지참하면 되고 대리인이 대신 찾고자 할 경우에는 검사자 신분증과 대리인 신분증 및 구비서류를 지참하면 발급이 가능하다.

노화읍에 거주하는 임 모(여, 43세)씨는 “차타고 배타고 보건의료원까지 가는일 없이 해당 읍면 보건지소에서 찾을 수 있게 되어 매우편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의료원 관계자는 “민원 편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해결방법을 연구했다”며 “앞으로도 민원인 중심의 다양한 보건행정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