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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매력적인 해안 풍경, 장보고대교·소안1교 개통식

지난 6일 신지~고금 잇는 장보고 대교·노화~소안 구도 잇는 소안1교 개통식 잇달아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7.12.09 13:02
  • 수정 2017.12.0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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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소안 구도를 잇는 소안1교 개통식.
고금~신지를 잇는 장보고대교 개통식.


완도군 동서 화합의 상징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장보고대교가 12월 6일 역사적 첫발을 내디뎠다.

완도군은 6일, 완도군 동쪽의 신지도~고금도를 잇는 장보고대교와 노화도~소안 구도를 잇는 개통식을 열었다.

장보고대교는 2010년부터 8년 동안 963여억원을 들여 높이 91.5m의 주탑 두 개가 있는 사장교로 건설됐다. 이 다리는 신지면 송곡리~고금면 상정리를 잇는 길이 4.3㎞, 왕복 2차로 규모로, 바다 위를 통과하는 구간이 1.3㎞에 이른다. 해수면에서 상판까지 높이 30m를 유지해 교량 아래로 500t급 선박의 통행이 가능하다. 신라 시대에 국제적인 해상활동을 벌였던 장보고 대사의 청해진을 가까이 두고 있어 장보고대교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개통식은 윤영일 국회의원, 맹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 이재영 전남도지사권한대행, 김철홍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김종식 광주광역시경제부시장, 박종연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박연호 전남도의원, 유관기관단체장, 군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보고대교 송곡 휴게소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개통식은 식전행사인 풍물놀이와 사진전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사업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개통의식 순으로 진행되었고 기념식이 끝난 후 개통식을 알리는 터치버튼 후 오색연막이 화려하게 연출되었다.

이번에 개통되는 ‘장보고대교’는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리와 고금면 상정리를 연결하는 해상교량으로 신지면 송곡리와 고금면 상정리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2010년 12월 착공되어 7년여 공사기간 끝에 총사업비 963여억 원을 들여 준공됐다.

특히 해수면에서 교량상판까지 30m의 통과높이를 유지함으로써 500톤급이하 선박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오늘은 동부권의 ‘장보고대교’, 서부권의 ‘노화~구도 연도교’가 개통하는 뜻 깊은 날로 주민통합의 새로운 장이 열리고 있다”며 “장보고대사의 청해진이 동북아 무역의 중심지였듯이 완도군을 장보고대교 개통을 촉매로 제2의 장보고시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안 1교는 완도군 노화읍 동천리 ~ 소안면 구도 사이를 잇는 다리로 지난 2011.12.~2017 6월까지 5년 6개월 공사에 총 길이 2,170m. 접속도로 길이 2,323m로 1차구간은 동천~구도구간 교량 길이 780m, 도로 길이 1,483m, 2차구간은 소안 구도~ 월항구간이 남아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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