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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내년도 국비 13.2% 증가한 1,215억 원 확보

도서개발 사업비 129억 원 자연감소에도 불구 ‘선전’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7.12.12 09:12
  • 수정 2017.12.1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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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군수 신우철)은 내년도 국비 확보 규모가 지난해보다 13.2% 증가한 1,215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군은 여기에 지난 12월 5일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된 32억 원과 추가 확정액을 더하면 2018년 국비예산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반영사업은 ▲친환경에너지보급(히트펌프) 및 수산물 산지 가공시설사업 등 해양수산사업분야 322억 원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시설사업 등 상하수도 시설확충분야 95억 원 ▲전통정원 숲길 조성사업 등 산림사업분야 54억 원 ▲저소득・아동・노인・장애인 등을 위한 복지사업분야 550억 원 ▲쌀소득 보전직불금지원사업 등 농업분야 47억 원 등이다.

국회 심사에서 증액된 현안사업은 ▲완도(무역)항내 수산물 수출물류센터 조성 25억 원 ▲도로와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 4억 원 ▲보길도 윤선도 어부사시사 명상길 조성 3억 2천만 원이 증액된 9억 1천만 원이다.

연관예산으로 광주~완도(1단계)간 고속도로 사업비 1,513억 원이 증액되어 1,968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완도군 신지면, 고금면, 약산면이 2018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하는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에서 제외되면서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도서 개발사업비가 2017년 대비 129억 원이 자연 감소한 상태다.

「도서개발촉진법」상 육지와 연결된 다리가 개통된 지 10년이 경과되거나 10인 미만이 사는 도서는 개발대상에서 제외하도록 규정함에 따라, 국비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데 따른 것이다.

신우철 군수는 “올 초부터 국비 확보를 위해 정부세종청사와 서울청사, 국회를 수시로 방문하고 드론촬영 영상을 보여주며 현장감 있게 설득하고 진정성 있는 논리개발 덕분에 성과가 있었다”며 “2019년 예산확보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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