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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좌리 문재석 노인회장, 행복복지기금기탁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8.02.14 21:05
  • 수정 2018.02.1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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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완도군행복복지재단(이사장 오성웅)에서는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완도읍사무소에 이어 행복복지재단에 따뜻한 손길을 전한 기부자가 있다고 전했다. 

자신의 신분을 밝히기를 꺼려하는 기부자는 완도군청 가정복지과에 근무하다 1994년도에 정년퇴직한 완도읍 장좌리 출신 문재석(80세)씨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따뜻한 위로와 작은 도움이 되고 싶다며, 완도읍사무소에 100만원과 행복복지재단에 각각100만원을 기탁했다. 

본인 또한 혼자서 생활하며 넉넉하지 않은 생활임에도 불구하고 남몰래 선행을 베풀어 지역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으며, 자신이 그동안 우리지역에서 자생하고 있는 황칠나무 껍질에서 추출한 수액을 재료의 질감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황금빛을 발산하는 귀한 천연도료로 채취나 정제법이 까다로워 왕실에서만 사용되었다고 전해지는 황칠효능에 대한 연구한 작품 철제 호랑이상의 표면에 황칠 도료를 칠한 12지 동물을 포함한 16점을 완도군에 기증하여 현재 어촌민속전시관에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장좌리 마을에서 노인회장직을 맡아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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