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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사 '복수초'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8.02.15 08:42
  • 수정 2018.02.1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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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다
숲 속 그늘 아래
내민 얼굴

빙고(氷庫)처럼 얼었던
가슴 녹아 내리고
안개 걷힌 오후
슬픈 추억 다독이며
일어서는 영혼

봄이 오는가
숲 속 그늘에도

글= 복수초/구순자
사진= 약산 가사/이승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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