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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 양대 신협 이사장선거, 물밑 선거전 ‘후끈’

완도신협 김근수·조재덕 2파전. 제일신협 김광식·김동식·곽태식 3파전 양상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8.02.15 12:53
  • 수정 2018.02.1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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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과 2017년 임·직원들의 횡령사건이 터진 완도신협과 완도제일신협 이사장 선거가 이번 달 23일과 24일 각각 치러져 조합 개혁의 적임자로 누가 이사장으로 선출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완도신협과 완도제일신협은 각각 이달 5일과 6일 총회소집 통보와 임원선거 공고를 통해 선거 일정을 공지했으며, 출마 후보 예상자들은 벌써부터 명함을 돌리는 등 물밑 선거전에 돌입했다.

완도신협은 지난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후보등록기간을 거쳐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23일 완도농어민체육센터에서 총회를 통해 이사장를 비롯한 임원을 선출한다.

완도신협 이사장 선거는 전형위원회에서 추천한 김근수 완도뉴스 발행인(현 감사)과 이에 도전하는 조재덕 전 완도축협 고금지점장(현 이사)의 2파전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현 백철호 이사장은 지난해 임원의 횡령사건으로 인한 징계로 출마가 어렵게 됐다는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제일신협도 지난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후보등록기간을 거쳐 13일부터 23일까지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완도신협 총회가 있은 다음날인 24일 같은 장소인 완도농어민체육센터에서 총회를 통해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을 선출한다.

제일신협 이사장 선거는 아직 기호는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며, 현 김광식 이사장의 재출마에 김동식 전)완도지역자활센터 관장과 곽태식 전)제일신협 상무의 도전으로 3파전 양상을 띨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완도신협과 제일신협 이사장 출마자는 선거인 30인 이상 50인 이하 선거인 추천수가 필요하며, 이사장를 선출하는 총회 참석대상은 완도신협은 출자금 3만원 이상 조합원, 제일신협은 출자금 5만원 이상 조합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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