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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전위원장,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로 ‘확정’

장석웅 후보 44.07% 차지해 1위, 완도지역에선 1800여명 선거인단 참여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8.02.15 13:48
  • 수정 2018.02.1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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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진보교육감 단일후보에 장석웅 전 전교조위원장이 확정됐다. 민주진보교육감전남추진위는 지난 6일, 전남도교육청 1층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석웅 후보가 44.07%를 얻어 단일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어 추진위는 후보선출위원회에서 3명의 후보 단일화 투표를 진행해 장석웅 후보가 1위를 차지했고 이어 구신서, 정연국 후보 순으로 득표했다. 이번 단일화는 지난 2월 2일부터 5일까지 추진위원단 현장투표와 ARS투표, 전남시민사회단체 대표단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이번 선거에는 추진위원 58,999명중 14,526명이 투표에 참여해 24.6%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전남시민사회단체 대표단 투표는 선거인 373명중 32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5일 최종 개표결과 장석웅후보가 선거인단투표(60%반영)43.35%, 단체대표투표(10%반영)70.81%, 도민여론조사(30%반영)등 전체 집계 44.07%를 득표하여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로 확정되었다.

단일후보로 결정된 장석웅 후보는 광주고, 전남대 사범대 국사교육과를 졸업했으며 보성 율어중으로 초임 발령 받았지만 긴급조치 9호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윤영규 정해숙 씨 등과 함께 YMCA 중등교사협의회 활동을 하다 1989년 6월 전교조 결성 주도 혐의로 해임됐다.

이후 1994년 3월 1일자로 해남황산중에 복직발령 받아 전교조 중앙 사무처장, 전교조전남지부장, 전교조전국위원장을 역임한 후 남평중다도분교장 교사로 복직해 박근혜 정권 퇴진 전남운동본부 공동대표등을 지내다 지난해 8월 31일자로 영암미암중학교에서 평교사로 정년퇴직했다.

장 후보는 오는 2월 13일 예비등록 후 20일 추진위원회와 함께 공동교육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완도지역 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의 김영신 집행위원장은 "완도에서는 1800여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해 전남 진보교육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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