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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 전 의원, 도의원 1선거구 출마 선언

지난 13일 장보고기념관서 도의원 출마 기자회견 가져

  • 김형진 기자 94332564@hanmail.net
  • 입력 2018.03.23 19:00
  • 수정 2018.03.2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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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에서 군수 출마가 예상되던 김신 전 군의원이  지난 13일 장보고기념관에서 전남 도의원 1선거구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출마 기자회견 전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김신 예비후보는 자신의 꿈은“이 땅에 장보고 대사가 꽃피웠던 찬란한 해양경제문화, 이순신 장군의 호국충절의정신, 선열들의 항일정신문화를 통해 자랑스럽고 풍요로운 완도를 만드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그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몇몇 사람만이 특혜를 받고 몇몇 사람만으로 좌지우지되는 사회라면, 그 사회는 제아무리 물질이 풍족해지더라도 단숨에 무너지고 말 것이다"고 전했다.

그러며 "주민들을 위해 최소한 이것이 주민들에게 더 이롭고, 이것이 더 투명한 예산 진행이며 이것이 더 정정당당한 방법이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8년의 군의원 시절, 불합리한 기득권의 두터운 벽을 타파하기 위한 싸움의 나날이었다."고 말했다. 또 지난 8년간의 야인생활 속에서 와신상담하며“군수의 길보다 더 중요한 주민을 위한 김신의 길을 멈추고 싶지 않아 제도권 안에 들어가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질의 응답시간에선, 지난 2월 각 읍면 번영회장들이 신우철 군수를 지지하기 위해, 군수 후보였던 김신 전 의원을 도의원으로 출마를 권유한 것은 참정권을 침해했다는 비판 여론이 높고, 이에 완도의 양심세력으로 분류되는 김신 전 의원이 이에 부응한 것은 정치적 기술에 치중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데 이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김 신 예비후보는 "내가 희생해 지역사회가 번영할 수 있다면 정치는 나에게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고민이 있었다. 무엇보다 일을 하고 싶었으며 그러기 위해선 제도권에 들어가는 게 가장 급선무라고 생각하는 시간에 번영회측에서 그런 제안이 있었다"며 "희생을 통해 화합을 꾀할 수 있다면 도의원으로 가는 것도 지지해주고 있는 이들에겐 희생을 강요하는 것 같아 큰 미안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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