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고금, 이충무공에 문화를 입힌다

이성용 고금면장 "문화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의 동력 마련"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8.03.24 17:29
  • 수정 2018.03.24 17:32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1일, 고금면 이성용 면장을 비롯한 지역 향토사학자, 전남대학교 이민석 교수 일행은 문화관광부의 공모사업인 고금 문화마을 계획에 대한 덕동리 마을 현장 답사의 시간을 가졌다.

고금면 덕동리 마을은 임진왜란 2차 전쟁인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수군의 본영이 있었던 곳으로 왜수군과의 마지막 결전인 노량으로 떠나기 전, 운주당에서 이충무공이 제하 장수들과 작전 숙의와 임전에 대한 결의를 다진 곳으로 근대사에서는 완도군 동부권의 행정과 교통ㆍ물류의 중심지로 유명했던 지역이며 1999년도에 고금면과 약산면을 연결한 약산대교가 설치된 곳이다.

이성용 면장은 "문화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도시의 지속성장 동력 마련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공모하게 됐으며, 외부관광객들을 유인하기 위한 고금면민의 특화된 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시키코자 한다"고 밝혔다.

정영래 문화원장은 "완도의 명실상부한 문화의 두 축은 장보고와 이순신이다"며 "현재 고금면에 근무하는 김은정 주무관의 감각적인 문화적 이해수준은 주민과 외지 관광객들을 동시에 아우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계기로 민관의 협치가 극대화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은정 주무관은 "이충무공에 대한 문화적 가치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화를 할 수 있는 여건이 크다"며 "금번에 진행되는 미술관 프로젝트에 고금면의 특성과 주민 협력 등을 고려해 실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