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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신문, 지방선거 토론회 해달라

[2018 1차 독자위원회]"생활보도와 출처와 인용 정확하게"도 지적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8.04.07 18:42
  • 수정 2018.04.0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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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2018 완도신문 독자위원회가 첫모임이 지난 19일 오전 11시 완도네시아 2층 북카페에서 열렸다. 이날 김경석 독자위원장을 비롯 서을윤, 이경희, 박현 총 4명의 위원이 참석했다.(차행순 위원은 봉사단체 워크숍으로 인해 불참) 이날 독자위원회는 지난호 완도신문 평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김경석 위원장
지방선거 관련해 지역신문의 역할 중 하나가 후보자 검증하는 자리가 필요하다. 군수와 도의원까지는 해야 되지 않겠나. 5월 중 윤곽날 것이다. 선거관리위원회 계장이랑 얘기하니 아주 좋다고 한다. 지역신문과 얘기에 전달해 달라고 하더라. 사회자, 패널 등 잘 선택해야 하고 질문지도 준비를 잘해야 한다. 완도신문이 주도한다면 협조해 진행해 봤으면 한다.
인구감소가 너무 심각하다. 중학교가 학생수가 반토막 났다. 기획기사로 한번 다뤄줬으면 한다. 그럼 대안이 있느냐? 군 담당계 만들어져 있고, 타지군도 대안 마련하고 있으나 확 와닿는 대안이 없다. 돈만 많이 준다고 해결될 부분이 아니다. 완도신문이 전문가 기고를 통하거나 취재를 통해 대안을 제안해 줬으면 좋겠다.
완도신문 글자가 너무 작지는 않나 싶다. 너무 젊은 사람 위주로 신문을 만드는 건 아닌가... 다른 신문보니까 확 들어오는 신문샘플이 있드라.

이경희 위원
귀향인들한테는 가려운 곳을 언론이 긁어줘야 한다. 주민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민원을 보러 오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점심시간에 민원실 운영하는 것을 보면 쉽게 자리에 없는 경우가 많거나 담당자가 없어서 다시 오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것들은 개선해야 할 지점이다. 이런 것들을 딱 완도신문에서 매주 발행하면서 보도해 줘야 한다. 생활보도를 해야 실사구시형 언론으로 간다고 생각할 것이다. 

서을윤 위원
최근 변환소가 화두가 됐다. 의회 입장만 얘기해도 한번 작년에 한전에서 와서 설명했다. 제주 전력 풍력으로 남아 돌아 양식장 등 완도전력 보완할 수 있다, 깊이 안가고 국책 사업인데 우리가 굳이... 그런 인식 정도였다. 장소도 그때 얘기가 없었다. 완도군, 완도군의회, 국회의원 지금까지 무엇을 했냐 엄청난 질책이 있었다. 다시 지역주민 모시고 간담회 진행했다.
의회도 입지선정위원 추천해 주라고 해서 추천을 했다. 다행히 완도신문에서 문제점 지적해 지금까지는 잘해오고 있다. 앞으로 군민과 군민 간의 내부 갈등 있어서는 안된다. 지방선거 앞두고 이용세력 있을까 염려스럽다. 너무 민간한 사안이라 완도신문에서 신중해 줘야 된다고 생각한다. 오픈될 건 다 오픈됐다.
의회에서는 국책사업이라 정면 거부하긴 어렵다, 그러나 지역주민이 피해가 따른다거나 반대하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 그렇다면 진도, 해남 변환소 있는데 거긴 가고 있다. 완도도 좋은 건, 예를 들면 제주-육지 해저터널하면 유치하려고 대단히 노력할 것이다. 좋은 건만 받고, 안좋은 건 안받는다는 것은 논리가 안맞다. 그러기 때문에 주민이 거주하지 않는 곳으로 검토할 필요는 있다. 전자파 등 주민들 피해가 따른다고 하니 안된다는 것이다.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다. 
언론은 공정보도가 돼야 한다. 언론이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군민을 선도해 가야 한다. 언론은 공기구다. 지금 완도신문이 지적기사가 너무 많다. 군민들의 에너지가 뭉칠 수 있는 미담, 귀감사례 등을 더 늘려야 한다. 7(좋은 기사):3(지적 기사) 비율이 돼야 한다고 주변에서 지적을 받는 경우도 있다. 언론도 군청이나 의회처럼 역할이 비슷하다. 공적기관이다.
사람이름을 실명으로 사용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 그 사람은 상처를 받을 수 있다.  

박현 위원
완도변환소 등 지역현안 발굴보도로 완도지역 언론으로서 대표성을 유지했다. 지방정부와 단체 등 다양한 지역의 정보를 제공하는게 지역언론의 역할이다.
완도변환소 보도 관련해 완도군의 대처는 무엇이 문제였는지, 완도군의회 특히 위원으로 참석한 의원은 주민 대표로서 역할을 했는가, 지역구 국회의원은 무엇을 했는가? 만약 완도신문에서 보도하여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어떻게 되었을까? 완도신문의 위상 제고를 위해 적절한 시점에 취재 비하인드 스토리(Behind story)를 기사화하고, 특종보도 또는 단독 보도 등을 명시했으면 좋을 것 같다.
낮은, 흥미를 유발치 못하는 내용은 노력과 비용의 손실이라고 본다. 독자들에게 읽을 거리가 되는 내용이 많아졌으면 한다. 주진우 기자 강연은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으로 유감이었다. 장보고대교 개통 후 평가 등 독자의견·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생활보도를 바란다. 출처와 인용을 명확히 명시하고 기사화해야 언론의 신뢰성이 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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