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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시설 현대화 올해 208억 융자지원

완도군, 고부가가치 양식품종 경쟁력 향상기대...지난해보다 22억 늘어나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8.04.09 11:05
  • 수정 2018.04.0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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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양식산업의 '메카' 완도군이 친환경 양식 시스템 구축 및 첨단 자동화 시스템 시설 개․보수 등으로 양식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완도군은 지난 3월 29일 수산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79명의 사업자를 선정해 올해 양식시설 현대화 지원사업에 모두 208억(융자167억, 자부담41)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22억이 늘어난 208억으로, 전남지역의 사업비 중 절반이 넘는 사업비가 완도군에 배정되어 수산양식산업의 중심지임을 다시 한번 보여 주었다.

양식시설 현대화사업은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시장 완전개방 이전에 고부가가치의 양식품종에 대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수산양식시설을 현대적으로 개선하여 대외경쟁력을 확보하고 어업인의 생활안정에 기여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지원조건은 연 1%, 3년거치 7년 균등분할 상환으로 사업완료 후 대출실행 심사를 통해 지구별 수협에서 융자금 실행이 가능하다.

완도군 관계자는 “올해는 소비부진, 생산과다로 인해 포화상태가 된 전복 양식산업의 조절을 위해 전복가두리 제작 지원을 제외하고 광어, 김 등 고부가가치 양식산업 지원에 우선했다.”며 “어업인들이 현대화사업으로 어업생산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어장환경을 개선하여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사업자 79명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사업 추진 요령 및 유의사항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업인은 “국제인증 획득하여 완도 명품광어 생산을 위해 양식장 신축 자금을 신청했었는데 큰 도움이 될 같다. 이제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 사업대상 어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들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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