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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산 ‘괭생이 모자반’ 일본 첫 수출길 올라

“후코이단 다량 함유된 슈퍼푸드” TV·잡지 소개로 수요 급증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8.04.29 23:15
  • 수정 2018.04.29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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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산 괭생이 모자반(개몰)이 일본 첫 수출길에 오른다.

일본시장에서 새로운 슈퍼푸드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모자반은 최근 슈퍼마켓이나 외식체인에서 모자반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와 관련 상품을 선보이며 모자반 상품의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

모자반의 인기에는 다량 함유된 ‘후코이단’이 TV와 잡지 등에서 슈퍼푸드로 알려지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인을 괴롭히는 봄철질병인 꽃가루 알레르기에 효과가 있으며, 칼슘은 골다공증 예방, 다이어트, 미용효과, 변비 및 내장지방 비만 해소에도 효과가 좋다고 한다.

인기를 반영하듯 한국산 모자반(개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최근 완도산 모자반이 처음으로 일본 내에서 수입·판매될 계획이다. 이번 수출물량은 약 20톤 규모로 aT(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 오사카지사와 수입 바이어에 따르면 한국산 모자반은 일본산에 비해 품질과 향이 우수하며,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도 확보된 상황으로 소포장 또는 다양한 형태의 가공식품으로 판매가 가능하다고 한다.

해양수산부와 aT 오사카지사에서는 “모자반의 일본시장개척을 위해 올해 5월부터 주요 유통업체에서 마켓테스트 등 판촉홍보 행사추진을 통해 새로운 수산 유망품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며, “일본의 소비트렌드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해서 일본시장에 맞는 수출유망품목을 지속 발굴하고 가능성이 높은 품목은 마켓테스트를통해 시장개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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