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두고 가면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8.05.13 10:23
  • 수정 2018.05.13 10:24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고 가면
                      - 신지초 6학년 장예선

당신이
태어난 날인 오늘
그 누구도 당신을
기억하고 있지 않습니다.

허나
당신을 기억하려는
사람은 많습니다.

당신이
잠들어 있는 곳이 아니라
당신이 잠들게 된
노량이란
고요한 바다에
흰 국화를
두고가면

당신에게
당신이 있는 곳에
떠내려
가겠지요?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