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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인구 늘리기 종합대책 추진상황 점검

군민의 입장에서 정책을 검토하는 맞춤형 인구정책 추진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8.06.10 13:23
  • 수정 2018.06.1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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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은 지난 28일 인구늘리기 T/F 15개 업무담당이 참석한 가운데 2/4분기 인구늘리기 종합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1/4분기 추진상황 보고회시 논의된 사항와 인구늘리기 민간협의체 위원들의 제안사항을 반영한 중점추진과제를 점검하고, 대응전략에 대한 면밀한 토론을 위해 개최됐다.

토론 자리에서는 다문화 가정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맞춰 이들 가정의 영유아가 어린이집에 조기 입소해 언어발달 지연이나 학습 부진 현상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부모를 설득해 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도서지역 도서관의 문화센터 기능 강화 및 군청 육아 부모의 유연한 출퇴근 시간 운영 등 지역사회에서 아이키우기 좋은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 내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완도군은 출산장려와 전출 인구 감소를 위해 둘째아 출산 장려금을 확대 지원(기존 100만원→500만원 지원/‘18. 7. 1. 이후 출생아)하고 있으며, 신생아․아이돌보미 양성교육 실시 등 출산․양육 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기업유치, 근로자 주거안정 지원 등 5개 분야 28개 주요 과제를 선정하여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정책을 추진중에 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박현식 군수 권한대행은 “인구시책 추진이 매우 어렵지만 역지사지의 자세로 군민의 입장에서 정책을 검토해간다면 답이 있을 것이다”며 “보육환경 조성, 일자리 창출 등 직․간접적인 출산환경을 조성해 아이 낳기 좋은 완도가 될 수 있도록 부서별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인구유입 정책과 읍․면 우수시책 발굴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완도군의 4월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51,967명으로 2018년 1월부터 4월까지 출생 136명, 사망 240명, 전입 1,639명, 전출 1,687명으로 2017년 12월대비 142명이 감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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