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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회 완도군민의 날 기념식 ‘성료’

군민의 화합과 지역발전의 계기 마련 위해 매년 5월 31일 개최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8.06.24 17:13
  • 수정 2018.06.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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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민, 완도군민의 상 수상자, 관내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7회 완도군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군민의 화합과 지역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군민 대표로 정영래 문화원장이 군민헌장을 낭독하고 군민의 상 시상, 기념사 및 축사, 완도의 찬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축하공연 등을 생략하고 행사 규모를 대폭 축소하여 간소하게 행사를 치렀다.

완도 군민의 날은 1,200년전 통일신라시대 장보고 대사가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한 날이며, 완도군에서는 1971년 군민의 날로 지정해 1972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47회째를 맞고 있다.

군에서는 군민의 날을 기념하고 지역사회개발과 군민의 복리증진 등에 공적이 있거나 명성을 떨친 사람에게 군민의 상 및 명예군민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군민의 상 69명과 명예군민 34명을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

올해 군민의 상은 청소년 교육 및 지역장학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박경남(완도읍, 75세, 기업인)씨가 교육 및 문화체육부문 본상에 선정되어 수상했다.

박현식 완도군수 권한대행은 기념사에서 “장보고대사의 도전정신과 개척정신을 바탕으로 군민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하여 새로운 장보고 시대를 열어가자”며 “군민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장보고 대사가 청해진을 설치한 날인 5월 31일은 바다의 날로 1996년 제정한 법정 기념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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