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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쓰레기 정화로 청정바다 지킨다!

완도군, 어촌계-지역 주민 등 참여해 해양쓰레기 정화주간 운영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8.06.25 00:21
  • 수정 2018.06.25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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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은 제23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군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6월 5일까지 ‘해양쓰레기 정화주간’을 운영한다.

정화주간 동안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해경, 완도 지역 학생 및 수산경영인 완도군 연합회, 어촌계, 지역 주민 등 총 7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해 해양쓰레기 정화활동과 해양보전 캠페인을 펼친다.

해양쓰레기는 해마다 약 5천톤 이상이 수거되고 있으며, 해양쓰레기로 인한 해양생태계 훼손, 수산자원 감소 등 사회․경제적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완도군은 해양쓰레기 관리 계획에 따라 지리적 특성에 맞는 시행계획을 세워 해양쓰레기 저감 및 청소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매년 25억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해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해양쓰레기 선상집하장 운영, 폐스티로폼 감용기 운영 등 기반시설을 갖추어 바닷가와 양식어에 방치된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해양쓰레기 처리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쓰레기 유입을 줄이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국민 참여와 인식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정화주간 동안 해양쓰레기 일제 수거 행사 전개는 물론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군민의 관심을 유도하는 캠페인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박현식 완도군수 권한대행은 “정화주간 동안 군민이 함께 참여해 바다의 소중함을 깨닫고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함께 공감했으면 한다”며 “삶의 터전이자 미래 식량자원의 보고인 바다를 지키기 위해 많은 군민들이 책임의식을 가지고 적극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완도군은 지난 2015년 5월 1일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 선포이후 청정한 완도 바다를 지키기 위해 해양수산 관련 단체 및 12개 읍면에서 해양쓰레기 청소의 날을 지정하여 꾸준히 바다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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